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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il.jpg 한길 백공종사  배달학당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19)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7-09-06     조회 : 345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 부 경 강 의(19)


-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


부산 전포동 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 사람들도 분명히 사용하고, 말이 있을 지언데 우리나라 사람도 진리를 깨달았을 때 역시 그 진리에다가 가상적으로 이름을 붙였더라는 거예요. 그 붙인 이름이 ‘한’입니다.


 한국 사람은 다른 건 다 몰라도 이거 하나만큼은 일단 알고 짚고 넘어가야 되고 또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우리 할아버지께서 지난 날에 진리를 깨닫고 이름하여 ‘한’이라고 이름 붙이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진리에다 붙인 그 여러 가지 이름을 다 아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붙인 이름을 모르면 안 된다고 하는 거예요.    


 앞으로 이 ‘한’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와 ‘한’에다 붙인 그 뜻은 여기에 있는 우리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사용하게 될 거예요.


 여기에 나와 있는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할 때, ‘일시무시일’ 이 다섯 자가 갖고 있는 의미의 ‘일(一)’을 표현할 때는 다른 게 아니라 ‘한’이라고 하는 겁니다. ‘일(一)’과 ‘한’이라고 하는 것은 같은 뜻인 거예요.


 그리고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할 때, 가운데에 무(無)라는 게 있습니다. 이 무(無)를 어떻게 해석들을 하냐고 하면 여기에 하나의 표본이 있는데.....


‘하나(一)의 시작은 아무 것도 없는 무(無)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해석해놓았어요.


즉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자리가 ‘한’의 자리인데 이 ‘한’이 아무 것도 없는 무(無)에서 시작되었다는 거예요. 이 무(無)를 ‘한’이 시작되는 곳으로 해석해놓은 거죠.


 그러면 이 무(無)가 뭐냐? 무(無)는 어디까지나 상대(相對)입니다. 유(有)와 무(無)의 상대인 거예요. 그리고 상대(相對)는 현상(現象)과 정신의 의식 세계를 통해서 표현된 거란 말이에요.


 여기에 사과가 하나 있다고 합시다. 우리가 이것을 사과라고 할 때에 이 사과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통 털어서 사과라고 합니다. 그렇죠?


 어느 한 부분을 가지고서 사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것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통 털어서 사과라고 합니다. 즉 이 사과가 가지고 있는 질량 전체를 사과라고 하는 거예요.


 물론 사과라는 이름을 인간이 가정(假定)으로 붙였지만 가정으로 붙인 그 이름이 사실은 그대로 또 진짜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사과를 깎아서 한 귀퉁이를 이만큼 자른 뒤 여기에 놓았다고 합시다. 역시 이것도 사과라고 하는 거예요. 또 이 사과를 믹서에 넣고 갈아서 그냥 꽃밭에 뿌렸다고 했을 때 그 꽃밭에 사과는 있는 거예요. 그렇죠?


 우리가 늘 볼 수 있는 사과의 모양은 없어졌지만 사과가 가지고 있는 그 모든 의미는 꽃밭에 이미 뿌려졌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일반 사람들은 표현하기를 ‘그 꽃밭에는 사과가 없다.’고 그래요. 이게 관념의 차이라고 하는 거예요.


 사람들은 ‘나란 무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많이들 고민한단 말이에요. 도대체 나란 무언가? 하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얘기하고 생각하는 ‘나’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자기 육신(肉身)이 태어나서 꾸준히  살아오면서 형성된 거예요.


 살아온 그 역사의 과정을 통해서 이미 자기도 모르게 ‘나’라고 하는 것이 관념적으로 인식이 되어 온 거예요. 인식되어 온 관념적인 ‘나’를 많은 사람들은 전부 ‘나’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는 거예요. 모든 사람들은 모양에 집착하니까요.


 그러나 모양이 없는 또 하나의 ‘나’가 있는 거예요. 바로 그 모양이 없는 ‘나’가 진짜이고, 여러분들이 ‘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 있는 ‘나’는 사실 가짜인 거예요. 가짜를 진짜처럼 알고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 근데 묘한 게 있어요. 가짜를 가짜라고 확인하고 난 다음에는 그 가짜가 진짜(?)로 되어버리는 거예요.


 가짜인 진짜(?), 진짜인 가짜(?).

가짜와 진짜가 따로 없는 거예요.

역할 분담일 뿐이지. 단, 가짜를 통해서만이 진짜를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좀 헷갈리죠?


  이 사과도 마찬가지예요. 사과의 모양을 갖고 있을 때 사과라고 할 수 있지 모양이 바뀌어졌을 때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관념인거죠. 마찬가지로 사과의 모양이 없어졌을 때 사과가 없다고 그래요. 이것을 무(無)라고 해요.  근데 사과가 없는 게 아니잖아요? 어딘가에는 있잖아요? 자기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냥 쉽게 이야기해서 여기에 사과가 하나 있다고 합시다. 여기에서 창밖으로 던져버렸단 말이에요. 여기에는 사과가 없어요. 없으니까 무(無)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나 사과가 여기에 없을 뿐이지 창밖에는 있습니다.


 그러니 결국 이 무(無)라고 하는 것은 실체(實體)가 없다는 거예요. 실체가 없어요. 전부 상대적인 현상에 의해서 나타난 현상일 뿐인 거예요. 물질로 나타난 현상이든가 의식 속에서 나타난 현상일 뿐 실체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천부경(天符經)>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착각하느냐고 하면, 이 진리(眞理)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나왔다고 그럽니다.


 “이 우주 공간의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진리가 나왔다”는 것은 “‘한’의 시작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이다”라고 하는 거와 같은 말이에요.


 이렇게 잘못 생각하면 엄청난 혼동을 불러일으켜요. 그러면 하늘과 땅 차이만큼 벌어져요.


 지난번에 <주역(周易)> 강의하면서 이야기했지만,   (일어나셔서 칠판에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을 쓰신 뒤)  역경(易經)에서 말하는 태극(太極)은 ‘한’과 같은 거라고 했어요. ‘한’은 태극이에요.


 그리고 이 ‘한’은 어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냥 본래부터 있었다고 했죠? 결국 모든 만물은 일(一)을 통해서 만들어진 거예요. 모든 만물이 생겨날 수 있는 가장 근본이 일(一)인데, 이 근본의 자리와 태극은 같은 거예요. 같은데도 불구하고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을 “‘한’의 시작은 아무 것도 없는 곳이다”라고 해석한 사람들은 이것을 어떻게 합리화시키냐고 하면......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송(宋) 주렴계(周濂溪)의 태극도설(太極圖說) 머리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흔히 ’무극(無極)이면서 태극(太極)이다’로 번역-이라는 이 구절을 풀이하는데 있어서, 즉 태극이 근본 자리인데도 이 태극(太極)이 무극에서 나왔다고 하는 거예요. “태극이 무극에서 나왔다”는 얘기나 “진리인 ‘한’은 무(無)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똑같은 얘기인 거예요.


 지금 이 이론을 가지고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도 경(經)을 번역하고 책을 내는 사람들인데.......이것은 그야말로 봉사가 더듬는 거와 같아요.


 이것 가지고 도형(圖形)-일례로 이퇴계(李退溪)의 성학십도(聖學十圖)에서 제일태극도(第一太極圖)-까지 그려놔요.

어떻게 그리느냐고 하면.....   


       (칠판에 도형을 그려놓으시고..)


      ○   →  ●   →   ◑


    무극(無極)   태극(太極)     음양(陰陽)


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우주의 근본은 이 자리-태극(太極)-인데, 벌써 이 근본이라는 것은 ‘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있다’는 것은 순수하지 못하다. 그래서 이 ‘있다’고 하는 것 이 자체는 아무 것도 없는 순수한 무극(無極)의 상태에서 나왔다.”


 이런 주장을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깊게 들어가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은 이 이론들이 그럴듯해집니다.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에서 무극(無極)은 극(極)이 없는 것이에요. 지극함이라고 하는 이 극(極)이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가운데의 ‘이(而)’ 자(字)는 ‘~한 것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이라는 말은 ‘무극한 것이 그냥 태극이다’는 뜻이에요.


즉 ‘아무 것도 극이 없는 것이 태극이다’는 말이에요. 사실 태극의 자리는 아무 것도 극이 없어요. 아무 것도.....본래부터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나올 수가 없어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나와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약에 이 우주 간에 나온 것이 단 한 개라도 있다고 하면 말 해봐요. 없는 거예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모든 것은 이 ‘한’으로부터 나왔는데 이 ‘한’은 어디에서 나왔느냐? ‘한’은 스스로 본래부터 있는 것이지 어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이 이치를 알아야 됩니다. 알겠죠?


(일어서셔서 칠판을 가리키며....)


자 그러면 정리를 해보죠. 첫 번째, 이것-무극(無極)-과 이것-태극(太極)-은 같은 것이에요. 같은 것인데, 이것-“하나(一)의 시작은 아무 것도 없는 무(無)에서 시작한다.” -은 이치에 하나도 맞지 않다고 했죠?    


두 번째는 “하나의 시작은 태극(太極)이며, 태극은 무(無)의 근본인 무극(無極)으로부터 시작이다.”인데 이것도 틀린 얘기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다음에 “‘한’의 시작은 없으며, 모든 것은 ‘한’으로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이것은 사실상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법상으로 봤을 때 완전한 문법이 아니란 겁니다. 예를 들어서 한 생각 차이라고 하는 겁니다.


당나라 시대에 선가(禪家)에 그야말로 뛰어난 인물이 하나 있었어요. 그 사람이 공부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합니다. 누구냐고 하면 조주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이 조주라고 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뭐냐고 하면 무(無) 자(字) 화두가 있습니다. 왜 무(無), 무(無) 자(字)라고 하는 내용이 조주라고 하는 그 사람과 연관시켜서 많이 나오느냐고 하면........이 조주라고 하는 사람이 산 중에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죠. 그 공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는데....그 중에서 전국에서 소위 공부하려고 또는 공부 좀 했다고 하는 사람이 전부 모여드는 거예요. 모여들었을 때, 어느 한 날에 한 사람이 이 양반에게 와서 묻습니다. 무엇을 묻느냐 하면?


“개에게 불성(佛性)이 있습니까? 없습니까?”하고 묻는단 말이에요. 처음에 뭐라고 그랬냐고 하면, 무(無)! 그래 버린 거예요.

  그 다음에 다시 또 어떤 사람이 와서 똑같은 질문을 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었을 때 뭐라고 그랬냐고 하면, 유(有)! 그래 버린 거예요.


두 사람이 똑같은 질문을 한 거예요.

“개에게 불성(佛性)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무(無)라고 대답해줬는데 다음 사람이 와서 또 물었단 말이에요. 역시 마찬가지로 대답해줬는데 그때는 유(有)라고 한 거예요.


똑같은 질문인데도 한사람에게는 무(無), 한사람에게는 유(有)라고 했단 말이에요. 결국 뭐냐고 하면 그 두 사람이 조주한테 물었을 때는 개라는 것도 알고 불성이라는 것도 알고 그런 거란 말이에요. 그럼 여기서 불성(佛性)이라고 하는 것은 ‘한’과 같은 거예요. 즉 부처님께서 분명히 경전에 말씀하시기를 “불성이 있는 모든 만물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이렇게 분명히 말씀해놓으셨다는 말이에요. 그렇게 되었을 때 그 밑에서 후학(後學)들이 공부를 하면서 그 말씀에 대해서 부정(否定)을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왜? 자기네들이 그렇게 떠받드는 스승이니까......사실이 또 맞고....


모든 만물은 다 불성을 가지고 있고, 그 불성을 가진 모든 만물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조주한테 그 사람이 묻기를 어떤 의도를 갖고서 물었단 말이에요. 뭐냐고 하면, 개도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하고 묻는 거예요. 그 의도를 가지고 물은 거예요. 그러니까 조주는 저 친구가 어떠한 의도를 갖고서 나한테 물었나 하는 것을 간파한 거죠. 그 친구가 묻는 의도가 “개도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했을 때 조주가 무(無) 해버린 거예요. 그 다음에 또 한 친구가 “개도 성불(成佛)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그러니까 유(有)해버린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진리를 깨닫는 것과 성불과는 어떻게 차이가 있느냐? 했을 때 같은 것이 아니라고 하는 거예요.


한 친구는 분명히 모든 만물은 성불할 수 있다는 그 부처님 말씀의 의미를 알고 물은 거고, 또 한 친구는 모르고 물었다는 거예요.


왜? 사실 개는 진리를 깨달을 수 없는 거란 말이에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존재는 사람밖에 없다는 거예요.


근데 왜 부처님께서는 “모든 만물은 다 불성을 가지고 있고, 그 불성을 가진 모든 만물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셨냐고 하면, ‘부처가 될 수 가 있다’는 말은 ‘성불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했을 때 여기에서 유(有)와 무(無)의 상대적 의미가 나온다고 하는 거예요.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TOTAL 68
68. 白空 한길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3)
다시 말해 한역(易)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것인데 태양계 전체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해서 한바퀴 돌았을때 129600년이라는   주기가운데 4계절이 있는 거예요. 24계절 가운데 당연히 겨울이 있는것이며 겨울 동안에는 모든 생명들이 움츠러들어  자기 몸을 보호하며 지킬수 있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거예요. 나무…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1-04-19  |  Hit: 1251
67.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2)
그러면 여러분들이 좀 더 이해가 쉽도록 그림으로 그려보겠습니다.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그림의 내용은 강의할 당시가 아니라 현재 기준을 하였습니다)‘한나라’ 한기 9210년 (4346+1565+3301-2)이며‘배달나라’ 개천 5910년 (4346+1565-1)이며‘단군조선’ 단기 4346년 (2013+2333)입니다.참고 : 한나라의 년호 한기를 쓸때에 -2라고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1-04-19  |  Hit: 1369
66.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1)
그런곳이 있는하면 또 또한곳에는 사막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거얘요. 그런데 이 그림이 뭘로 그려 있냐면 돌,작은 자갈들 있죠 작은 자갈들로 선을 만들어 그려 있는 거예요 . 그런데  그 그림의 모양이 비행기에서 촬영을 했는데 상당히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 그림에 나와 있는 일종의 새가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1-04-19  |  Hit: 1479
65. 천부경을 빛깔로...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일 이 삼 사 오육 칠 팔 구 십천(天) 한 一지(地) 한 二인(人) 한 三하늘은 근본으로부터 처음별들은 근본으로부터 다음생명은 근본으로부터 그 다음시간의 사이는 말할 수 없지만 공간의 몸은 말할 수 있네하늘은 파랑땅은 노랑사람은 빨강한은 존재이며 존재 아니니둘 아닌 꽃다발로 묶…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1-01-05  |  Hit: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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析 三 極 無 盡 本(석삼극 무진본)백팔계단 그 너머에저마다 뽐내듯이세 봉우리 우뚝 솟아있네알봉은 얼봉안고얼봉도 울봉안고얼봉은 울봉안고울봉도 알봉안고울봉은 알봉안고알봉도 얼봉안고찰나 찰나 찰나우리는 세 쌍둥이야우리의 엄마는있는 듯 없는 듯우리의 아빠도있는 듯 없는 듯그냥 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천부경의 내용을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1-01-05  |  Hit: 1379
63.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3)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3) 그래서 밝힐 수 있는 그 책임을 천부경 공부하고 있는 우리가 져야 한다는 거얘요. 모든 사람들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되는 것 같애요. 예를 들어서 영국의 윌리엄 델라 교수 같은 사람은 말하기를 「물체를 낙하시키면 지면(地面)으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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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2)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2)허물어진 3개의 작은 피라미드들은 당시의 이집트인들에 의해 쌓아진 것들이며 또 다른 3개의 큰 피라미드들은 전(前) 인류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난 번에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해 주었던 ‘황극경세서’에서 말하는 중우주도의 1년인 12만 9600년 주기의 전(前) 시대의 남아 있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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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1)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1)피라미드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기제’의 피라미드 가운데 제일 큰 쿠푸왕의 무덤을 공사하는데 대강 계산해 보니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사람의 숫자를 20년 동안에 걸쳐 3개월마다 약 10만 명이 교대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디 상상이나 되겠습니까?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1-01-05  |  Hit: 716
60.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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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2-12  |  Hit: 434
59.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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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2-12  |  Hit: 456
58.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8)
여기서 수의 묘한 이치가 나옵니다.1 : 12 : 30 : 360 : 10800 : 129600언제인가는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때가 있겠지만 너무나도 신비스러운 비밀이 담겨 있어요. 다시 말해 <천부경(조화경)>은 수(數)의 깊은 이치와 근본의 도리를 풀 수 있는 도학(道學), 철학, 논리학, 문학으로 어울려 산더미처럼, 아니 카일라스(수미산)처럼 높이 쌓여…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2-12  |  Hit: 458
57.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7)
여기서 구체적으로 역사 문제를 다루게 되면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천부경>의 내용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좀 벗어나게 될 것 같아 그만하기로 하고 각자가 알아서 관심을 갖고 관련된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면 새삼 실감나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그건 그렇다치고 근대에 와서 중국 혁명의 아버지인 손문…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2-12  |  Hit: 483
56.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6)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6)중원(中原)의 북송(北宋) 시대에 나온 이 책,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를 읽어보면 너무나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가 있어요. 어쩌면 그러한 내용들은 까마득한 옛날, 수 만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내용인지도 모르겠어요. 소강절 선생은 북송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학자이며 도인(道人)…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1-11  |  Hit: 511
55.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5)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5)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1-11  |  Hit: 504
54.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4)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4)물론 삼일(三一) 철학에 관해서는 우리 민족의 경전 <삼일신고(三一神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경전의 3마디라고 할 수 있는 <조화경(造化經),천부경>, <교화경(敎化經), 삼일신고>, <치화경(治化經), 참전계경, 팔리훈, 삼백육십육사라고도 함)는 배달 나라의 경전이며 그 중에 <조화…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1-11  |  Hit: 498
53.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3)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3)3시간 까지 필요없습니다. 단, 1시간 만이라도 유심히 한번 살펴보세요. 제 얘기만 듣고서는 실감이 나질 않을 겁니다. 직접 체험해보아야만 확실하게 느껴질 거예요. 오늘 강의끝나고 가까운 산에 한 번 가봅시다. 지금 한창 민들레꽃피고, 민들레 씨방이 맺혀 있을거예요.둥근 씨방, 그 안이 우주…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11-11  |  Hit: 504
52.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2)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2)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어요. 내가 직접 확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실명을 할 수는 없구요.들리는 말에 의하면, 단군에 관련된 고서(古書)들을 제법 많이 가지고 있는 학자가 한 분 계시는데, 직접 본인이 발품팔아 여기저기서 찾아 모은 책들과 또 기증 받은 책들이 그 어느 누구 못…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09-12  |  Hit: 630
51.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1)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1)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게 있어요. 기록에 의하면 <단전요의(檀典要義)>의 내용 중에서 태백산에 단군전비(檀君篆碑)가 있었는데 글자 모양이 이상해 똑바로 읽기가 어려운 것을 고운(孤雲) 최치원이 해석하여 번역된 글이 사적본(事蹟本)이라 하는데요.물론 이 사적본은 고운(孤…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09-12  |  Hit: 552
50.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0)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0)벌써 <천부경(天符經)> 강의 시작한지가 절반이 넘었네요. 지금까지 강의한 내용을 열심히 잘 듣고 연구하고 고심하면서 삼법수행(三法修行)과 함께 꾸준히 공부했으면 앞으로도 별무리 없이 잘 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한번씩 이 얘기했지요. 뭐니뭐니해도 공부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는 출가…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09-12  |  Hit: 622
49.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9)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9) 눈을 감고요, 하루에 30분도 좋고, 20분도좋고, 10분도 좋습니다. 어디 특별나게 책보고 강의 듣고 하는 게 공부가 아니에요. 내 안에 있는 뿌리를 들여다보고 또 내 모습이 비추어지는 거울을 들여다보고 내 이 모습이 진짜 ‘나’일까? 하고 곰곰이 뜯어 하나하나 ㅎㅜㅀ어보라구요. 자기도 모…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09-12  |  Hit: 551
48.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8)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8) 이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육생(六生) 칠팔구(七八九)’의 ‘구(九)’를 이야기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제가 쭈~욱 설명한 것을 잘 들었으면 금방 뭔가 생각이 날 겁니다. 다시…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07-23  |  Hit: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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