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있은 알자고 오픈 10주년 기념
부산 용두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하늘그림궁 전시회 자료입니다.
오늘 개관식과 함께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2주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는데 평일이고 첫날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고 갔습니다.
용두산 공원이라는 입지적 조건의 영향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이 관람하였습니다.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에서 부터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꽤 다양한 계층이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대만인 관광객들은 전시해 놓은 연대표를 보면서 일행들에게 한참을 설명하다 결국은 출발할 시간이라 가이드가 찾아오는 통에 전시관을 나섣습니다.
갈 때는 한국인 가이드가 비치해 놓은 기념품을 전시관에는 오지도 않은 일행들것까지 챙겨 가는 모습이 고맙더군요.
기념품도 다 돈인데라고 생각하면 눈살을 찌푸릴 일이지만, 한문화를 알린다는 차원으로 생각하면 감사할 일이겠지요.
대만 관광객들 처럼 이렇게 적극적인 분들도 있었지만, 어느 독일인 부부가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알아듣지 못하는 독일어로 말을 하기에 안내하시던 배달문화원 대표께서 "코리아 히스토리~" 라고 안내를 하니 그냥 휘~ 둘러 보고 가더랍니다.
또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관람을 하는데, 배달나라 14대 자오지 환웅의 그림 앞에서 큰 소리로 와~ 치우천황이다.
월드컵에 그 치우천황~!!
참 신기했습니다.
월드컵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대였을텐데, 월드컵 때 그 설레임이 관람을 하는 학생들에게서도 느껴졌으니까요.
문화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개관하고 하루 지났는데 참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기대 만발입니다.
지금 절찬리 전시중이니 시간내셔서 꼬~옥 오세요.
25일까지 전시가 이루지고, 전시 시간은 10시 ~ 오후 6시 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여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