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5편은,
성서에 기록된 천사, 성령, 악령 등에 관한 분석과 각각의 차이점 및 역할,
또한 악령의 구원이 가능한 이유와 방법 및 창세기의 의미 분석,
더불어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된 세계의 모든 종교가 핵심(核心)사상은 모두 삼위일체(3位1體)라는 것과
성서에 나오는 십일조, 3 ,4, 12 ,40, 70, 144000 등 자주 등장하는 숫자에 대한 의미가 풀고 있습니다.
1. 성령, 천사, 인간영, 악령에 대한 분석
앞의 이야기 시리즈에서 우주에는 존재원칙에 의해
전체영이신 하느님과 개체영인 인간영 이외에는 "어떤 영도 있을 수 없다"고 설명한 적이 있지요.
(1) 개체영에 대한 천사의 증언
이제 구체적으로 설명할께요.
요한묵시록 22장 9절에 보면,
요한이 천사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자 천사가 말하길
"이러지 말아라. 나도 너네 형제인 예언자들이나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종에 지나지 않는다. 경배는 하느님께 드려라."고 했으며,
역시 묵시록 19장 10절에도
"이러지 말라. 나도 너나 네 형제들과 같이 일하는 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다 같이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를 간직하고 있는 자들이다. 예배는 하느님께 드려라."
묵시록 10장 7절에도
"하느님의 심부름을 하는 선지자도 종이다."라고 했으니,
천사나 선지자나 모두(19장 10절=우리는 다 같이) 하느님의 심부름을 하는
동등의 같은 개체영임을 나타낸 것이지요.
또 베드로 후서 2장 4절에 보면
악령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하느님께서는 죄지은 천사들을 용서없이 깊은 구렁텅이에 던져서
심판때까지 어둠속에 갇혀있게 하였습니다."라고...
이것은 태초에 인간영이 생긴 후
착하게 살다가 승화되어 완전해탈한 영은 천사가 되었으나
악하게 살다 죽은 인간들은 악령이 되어 지옥에 있는 것을 잘 설명한 것이지요.
그러나 악령도 인간영이기에 최후의 심판때는 지옥에서 풀려나 구원을 받게 됨을
요한묵시록 20장 7절~9절에 잘 나타냈지요.
유다서 1장 6절에도
"큰 심판의 날까지"라고 하여
결국 "지옥은 큰 심판의 날까지만 존재함"을 밝혔지요.
이와 같이 천사나 지옥의 악령은 모두 인간영이지요.
(2) 인간과 천사와 그리스도의 차이
그럼 이제 인간과 천사와 그리스도의 차이를 알아볼까요?
마태오 22장 30절, 마르꼬 12장 25절, 누가 20장 35~36절에 보면
"부활함을 얻은 자는 천사와 동등"이라고 했으니,
이것은 “천사”와 “부활한 그리스도”가 개체목적을 털고 해탈했다는 면에서 같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천사는 하느님에 대한 절대복종과 인내의 앎이 없기 때문에
하느님 자녀(그리스도)로서 의미가 없으므로,
'하느님의 아들'이라 하지 않고 '하느님의 심부름꾼'으로 비유한 것이지요.(히브리 1장 4절~5절)
그러므로'천사'란 정확한 비유지요.
이에 대하여 히브리 2장 5절~9절, 시편 8장 4절~7절에도 적당한 비유가 있으니,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아래 두시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잊지 않고 돌보십니까.
잠시 천사들보다 못하게 하셨으나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시키셨습니다.
만물이 그의 지배아래 있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만물이 복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이어 히브리 2장 9절에 보면 중요한 구절이 있으니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으로써 잠시동안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셨다가,
마침내 영광과 영예의 관을 받아 쓰셨습니다."라고 하여,
"부활하기 전까지의 예수는 천사보다도 못하다"고 하였지요.
(예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하느님에 대한 무한의 복종을 확립한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무한의 복종을 실천한 운명의 순간, 천사보다 우위인 천자가 된 것이지요.)
즉, 하느님에게 무한의 복종을 보여드리고 개체목적을 털어
그리스도까지 된 인간은 천사보다 우위이지만,
그렇지 못한 인간은 해탈에 이른 천사보다도 못함을 잘 설명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