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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l_07.jpg  천부경, 삼일신고를   논하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29)_진리훈10 "반망즉진 발대신기 성통공완시" 2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03-08     조회 : 923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 (한밝뫼 제139호에 실린 내용)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반망즉진
返妄卽眞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일의화행(一意化行)을 통하여 확연하게 감이 왔을 때, '나'라고 하는 구성체가 허망한 존재라는 것을 아셨을 거예요.
다시 말해 마음, 몸, 생명력, 이 3가지의 원체인 기(氣)가 뜬구름과 같다는 거예요. 
그러나 비록 뜬구름이라 한다지만 현상세계에서는 엄연히 그 실체를 인정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됐을 때 '나'라고 하는 심(心),기(氣), 신(身)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요? 극락? 천국? 지옥? 천당? 삼십삼천? 연옥? 또 다른 형상으로의 윤회?
이러한 얘기들은 2000년 내지 3000년 전에 당시의 그 민족들에게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선의의 거짓말들입니다. 한마디로 방편이라고 하지요.
세월이 흘러 그러한 내용들이 종교라는 만들어진 틀의 교리로써 사용되어 온 것입니다. 결국 그 틀 속에 가둬버리는 거예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들로 생각해 봅시다. 아기들이 울거나 보채면 무서운 호랑이가 온다거나 겁먹을 만한 이야기로 울음을 뚝 그치게 하지요. 또 좋아하는 과자나 사탕을 주며 달래는 게 예삿일이었잖아요.
그러나 그 아기가 성장하여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됐을 때 이 방법을 다시 써먹으면 어디 씨알이나 먹히겠어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썩어빠진 씨알들이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어찌보면 분명한 것은 있는 것 같아요. 거짓말들은 결국 언젠가 드러날 수밖에 없지만 사후세계는 어떠한 이야기들로도 탄로 나지 않고 증명할 수도 없다는 것이죠.
그러니 요즘에도 머리를 굴려 생각한 아주 그럴듯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거겠죠.
그런가하면 6000년 전에 배달나라를 세우신 커발한 한웅께서는 분명코 반망즉진(返妄卽眞)이라고 하셨지요. 
여기에서 진(眞)이라는 것은 삼진(三眞)을 말하는 것이며 삼진(三眞)은 성(性), 명(命), 정(精)을 뜻하는 것이죠?

심(心)은 성(性)울 의지하여 세상에 드러났으며,
기(氣)는 명(命)을 의지하여 세상에 드러났으며,
신(身)은 정(精)을 의지하여 세상에 드러났으니, 

죽고 난 다음에는 의지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정상적인 이치 아닌가요?
심기신(心氣身)을 마음과 생기와 몸으로 표현한다면 성명정(性命精)은 성품과 목숨과 정기로 표현하는게 맞지만 좀 더 우리들의 정서와 맞게끔 우리말로 표현해 봅시다.

성(性) = 성품 = 한얼
명(命) = 목숨 = 한알
정(精) = 정기 = 한울

정리를 해보자면, 
우리의 마음은 한얼로 돌아가고, 
우리의 생명은 한알로 돌아가고, 
우리의 몸은 한울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들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한알과 한얼과 한울을 스스로 체인체득 했느냐? 다시말해 체험을 통해서 확인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닙니다. 그 자리는 체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우리가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심기신(心氣身)이 허망하다는 것입니다.
심기신(心氣身)이 한알과 한얼과 한울의 그림자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체험했을 때, 큰 지혜를 바탕으로 하여금 저절로 모든 원리가 알아져 버린다는 거예요.
더러는 체험을 통해 본성을 보았느니, 한을 보았느니, 절대의 자리를 보았느니 하지만 그렇게 쉽게 얘기해서는 안되는 거예요.
흔히 깨달음이라고 할 때의 체험이라는 것은 허망한 심기신(心氣身)의 마음자리를 보았다는 것이죠. 그로 인해 그냥 본다음(本性)의 자리를 몰록 알아져 버리는 거예요.

여기서 잘못 생각하면 한얼과 한알과 한울이 각각 따로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돼버리는데 따로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예요. 단지 역할만 다를 뿐이에요. 우리 몸과 마음과 생명력, 즉 심기신(心氣身)이 하나로 되어있는 것과 똑같아요.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이 어디에 있느냐? 저 하늘 끝에 있을까요? 우주 너머에 있을까요? 
한얼과 한알과 한울이 하나인 상태를 우리는 '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을 느리게 부르면 '하나'가 되며 인격화시켜 '님'자를 붙이면 '한님' 또는 '하나님' 이렇게 불리게 되겠지요?
'한'을 뜻하는 다른 이름으로는 '야훼'. '알라', '神', 'GOD', '브라흐만', '天主', '성재', '천조대신', '태주', '순수의식' 등등 수도 없이 많아요.
'한님'은 어디에 있는가? 이런 질문은 어떻게 보면 전혀 엉뚱한 질문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한님'은 '계신다, 안계신다'라는 상대적 개념이 아니거든요.

'한님'은 끝도 없는 우주 속에 꽉 차있는 거예요. 우리가 먹는 음식, 자동차, 집, 등등 안 계신 곳 없이 꽉 차있으니 '있다, 없다'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지요.
만약 우주 전체가 빨간색이라고 합시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빨간색이 아니라는 것과 똑같아요. 
분명한 것은 우리가 죽고 난 다음에는 한알과 한얼과 한울의 하나인 '한'으로 돌아가는 것이랍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여기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얼음덩어리가 햇빛에 녹으면 얼음은 어디로 갈까요?
당연히 본래 왔던 물로 가는 게 정상 아닙니까? 얼음이 녹아서 불이 될까요? 바람이 될까요? 메뚜기가 될까요? 개미가 될까요?
물론 몇 천 년 전의 방편들이 아직까지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럼 그렇게 가도록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어요. 뭐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대신 우리 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들 만큼이라도 그러한 착각 속에서 깨어있자 이겁니다.



발대신기
發大神機
이러한 현상들이 이치적으로나마 가슴 가득히 몰입되어  뿜어져 솟구칠 때, 아주 자연스러운 세상의 모습들과 하나되어 번개 튀듯 번쩍이는 것을 여기서는 발대신기(發大神機)라고 표현했어요.
세상의 모습들 중에서 기본적인 것은 보는 것, 듣는 것, 냄새 맡는 것, 맛보는 것, 살갗을 통해 느끼는 것, 그리고 사랑의 행위를 통해 느껴지는 모든 대상들을 총칭해 얘기하는 거예요.
대체적으로 불꽃이 튀는 순간적인 인연을 시절인연이라 하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인연되어지는 것은 역시 보는 것이나 듣는 것을 통해서 이성과 감성의 뿌리가 하나되어 번쩍하는 거예요.
일의화행(一意化行) 반망즉진(返妄卽眞)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발대신기(發大神機)예요.
그런데 발대신기의 '기(機)'를 '기(氣)'로 써야 한다며 기운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러나 여기서의 기(機)라는 것을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신령스러운 기(機)가 발할 수 있는 것은 심기신(心氣身)이 합일된 상태에서 일의화행(一意化行)하여 반망즉진(返妄卽眞) 되었을 때만이 가능한, 들떠있지 않고 차분한 에너지의 분출이라 표현하면 적당하겠습니다.



성통공완시
性通功完是

마침내 성품을 보았다느니, 성품을 통했다느니, 견성을 했다고들 하는데 '눈 떴다'는 차원의 표현은 일단 틀림없겠지요.
그러나 그 사람 나름대로 얻어진 결과는 그 사람의 수행력에 의해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다를 수는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우리들 눈으로 어떠한 상태를 보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얼마나 멀리 보고, 얼마나 폭 넓게 보고, 또한 얼마나 깊게 보는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요?
그러나 성품을 통했다고 해서 곧바로 공완(功完)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칼을 만들었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휘둘러서는 안되는 거예요. 허공을 향해 걸맞지도 않은 칼춤을 춰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사람들이 지금까지 계속 성장해 오면서, 특히나 수행자랍시고 공부하는 자들의 독특한 망상하는 습관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두부 자르듯이 싹둑 베어지는게 아니에요. 
본인 스스로 올바르게 체크하지 않으면 얼마만큼 젖어있는지 모릅니다. 여유를 가지고 담담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면 됩니다.
육조혜능(六祖慧能)은 스승을 떠나 조계산에서 15년 이상 때를 기다렸다 하잖아요. 있는 그대로 모든것을 지그시 미세하면서도 깊숙이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들 눈으로 보는 것처럼 바라본다는 것은 아니예요. 의식의 눈으로 분별심 없이 그저 그냥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여기서 한 가지, 필히 정신줄 놓지 않고 생각해야 할 포인트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내가 따로 가지고 있는 마음의 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주에 꼭차있는 한얼의 눈으로 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볼까요?
한얼은 한의 나툼을 통하여 3.1의 원리로 한알, 한얼, 한울로써 역할은 다르지만 하나의 에너지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그 에너지를 통하여 현상계가 드러났으며 모든 현상계는 3과 6의 원리로 창조되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우리들 몸의 구성은 3의 원리인 몸과 마음과 기운으로 만들어졌으며 만들어진 몸과 마음과 기운은 각기 박혀있는 뿌리들이 6개씩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얼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마음의 뿌리인 6개의 작용과 몸의 뿌리인 6개의 작용과 기운(숨)의 뿌리인 6개의 작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는 거예요.
특별히 정할 것도 없지만 인연 따라 찰나찰나 만나는 대로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마음의 뿌리인 6가지는 두려움, 기쁨, 슬픔, 싫어함, 탐냄, 성냄을 말합니다.
몸의 뿌리인 6가지는 보는 것, 듣는 것, 냄새 맡는 것, 맛보는 것, 살갗을 통해 느끼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짝짓기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의 행위를 통한 느낌이 라고 하는게 좋을 듯해요.
기운(숨)의 뿌리인 6가지는 2개의 콧구멍과 우리들의 피부에 빼곡히 열려있는 털구멍과 땀구멍을 통해서 숨을 쉬며 느끼는 거예요. 향기로움, 독한 냄새, 더움, 추움, 습함, 메마름(건조)
이 모두를 합치면 18가지이며, 다른 말로 18경계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내 마음이 아닌 한얼의 마음으로 통째로 통찰하며 지그시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할 때 어느 날 문득 '한을 통해서 통째로 통한다'라고 문구가 눈앞에서 아른아른 할 거예요.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매일매일 잠을 잤습니다. 자면서 꿈을 한 번도 안 꾸어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러나 꿈을 꾸지 않는 날도 많다는 거예요.
간밤에 꿈을 꾸었거나, 안 꾸었거나 그 날 하루 생활하는데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어요. 다시 말해 꿈을 꾸어도 그만, 안 꾸어도 그만이라는 거예요. 평생 꿈을 한 번도 안 꾸어도 살아가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인간에게 왜 꿈을 꾸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인간에게 꿈을 통해 뭔가를 느끼고 깊게 생각해보라고 주는 힌트입니다. 잠에서 깨어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 꿈들이 어렴풋이 아른거리다 그만 지워져버리지요. 
우리는 꿈들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요. 꿈 속에는 실제처럼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현실과 똑같이 말입니다. 
우리가 꾸고 있는 꿈은 꿈 속의 꿈이나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 세계도 역시 꿈 속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들의 옛 어른들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고 했지 않아요?
보통 수행을 해서 달라졌다고 하는 것을 꿈 속에서 깨어났다고들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꿈 속을 벗어났을까요? 더러는 착각을 하고 있어요. 꿈 속을 벗어났다고 말입니다.
아니에요. 꿈 속을 벗어났다한들 역시 꿈 속 세상인 거예요. 벗어난 것이 아니라 그대로 꿈 속에 머물러있되 '내가 꿈을 꾸고 있구나'하고 알고 있는 거예요. 
단 하나, 알고서 꿈을 꾸고 있다는 점이 꿈인 줄 모르고 계속 꿈을 꾸고 있는 사람과 다른 거예요. 
꿈 속에 나타난 모든 사람들의 실체가 있나요? 깨달음 역시 깨달을 대상의 실체가 없는 거예요. 온갖 꿈 속에서 어우적대다 꿈놀음의 착각 속에서 깨어난 상태를 이름하야 '깨달음'이라고 표현할 뿐이지요.
이제는 우리들 모두 내가 만들어 놓은, 내가 꾸어진 꿈 속에서 깨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요?
공완(功完)이라는 것은 공덕을 쌓는 일이라 생각하면 될 거예요. 몸뚱이 인연 다하는 날까지요. 죽는 그 날까지 인연 닿는 데로 산이면 산, 시장이면 시장, 농촌이면 농촌, 바닷가면 바닷가, 도시면 도시…
죽는 그 날까지를 완(完)이라고 하지만 사실 완(完)이라는 것은 없는 거예요. 죽고난 다음에도 실물의 그림자를 통해서 법(法)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공덕을 쌓고 있잖아요. 언제까진지도 모르게 말입니다.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TOTAL 79
58. 묘향산 단군굴에 '천부경' 진짜 새겨져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향산군에 위치한 묘향산 단군굴에 있는 단군사.(출처: 박자연님의 페이스북) 묘향산 단군굴에 '천부경' 진짜 새겨져 있다. 천부경 존재는 배달겨레의 정신문화가 아주 높았음을 말해준다.   묘향산 단군굴 바위에 새겨진 천부경 직접 본 사람 나타나 박동호 선생이 이 사실, 태백산 만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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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27)_진리훈9 "철 지감 조식 금촉(哲 止感 調息 禁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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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26)_진리훈9 "철 지감 조식 금촉(哲 止感 調息 禁觸)"2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 (한밝뫼 제139호에 실린 내용)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철 지감 조식 금촉 2 哲 止感 調息 禁觸 지금부터는 자세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먼저 앉는 자세. 하체가 좀 길고 허벅지에 살이 없는 그런 사람들, 그러니까 인도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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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天符經 - 하늘의 상징 말씀경
천부는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 - 녹도신획으로 빛 그림문(상징 부)천부인의 삼부인은 원방각 (圓方角, ㅇ ㅁ ㅅ)으로 天地人의 표상인장. 천부경은 천부의 뜻(해석)으로 하늘말씀 환인말씀을 돌에 새겨놓았다. 하늘의 도(하나)란, 우주만물의 운행법칙으로 易, 천문, 수리 등 모든 理의 빛(진리, 도)로 그 자체만으로도…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492
48. 天符와 天符經
우리말, 하나문자, 한글. 하나문은 韓文, 漢文에서 따온 글(?)이라고 하여, 한자/한문은 우리가 아는 하나문으로 왜곡합니다.漢은 물가 한이요, 韓은 한나라 한, 한나라는 하나나라. 漢文의 문은 그림 문으로, 글일라고 하고 이를 글월 文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나라에는 字 소리음가 자, 글자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문을 한字…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484
47. 천부경 - 하늘말씀경
81자 천부경을 우리는 갑골문, 금문 천부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십계명과 같이 유태민족과 같이 口傳으로라도 우리조상, 빛(하양)숭상, 밝은 환한 민족의 하나님말씀이 없고 어렵다고 합니다. 어려운가요? 단군조선시절, 단군께서 신지에게 명하여 빛그림(빛글)을 신획, 녹도문으로 적게 하셨습니다.녹도문이란, 빛문, 단문…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517
46.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6)_진리훈5 "심(心).기(氣).신(身)"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 (한밝뫼 제139호에 실린 내용)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마음이라는 것은 몸의 상대개념으로, 분명코 오고감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커발한 한웅께서는 이 심(心)·기(氣)·신(身) 모두 허망하다고 하신 거예요. 그러할진…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3-18  |  Hit: 476
45.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5)_진리훈4 "심(心).기(氣).신(身)"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21)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선방에서 화두참선법이라고 해서 '화두를 든다'고 하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그건 화두가 아니라 '공안(公案)을 챙긴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대체적으로 선방이나 보살선방, 그리고 일반 불교 수행자들이 가장 많이 들고 있…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2-20  |  Hit: 490
44. 조하선의 '천부경'의 비밀을 파헤치다.
'천부경'의 비밀을 파헤치다.[서평] 조하선의 <베일벗은 천부경>을 읽고 근래 들어 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한민족의 시원을 탐구하는 책들이 자주 출간되고 있다. 비슷한 제목들의 책들이 서점가에 진열되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책들 중의 하나가 <한단고기>(임승국 번역.주해), <통곡하는 민족혼>(안원전), <삼일…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2-20  |  Hit: 757
43.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4)_진리훈3 "상철(上哲) 중철(中哲) 하철(下哲)"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20)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상철 중철 하철, 이런 용어는 요즘은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새삼스런 표현이잖아요. 여기서 철(哲)이란 뜻은 밝은 사람, 지혜있는 사람, 현명한 사람, 깨달은 사람, 깊이 있는 사람,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우리가 배…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1-21  |  Hit: 463
42.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3)_진리훈2 "성·명·정(性·命·精)"
왜? 왜? 이렇게 하나하나의 분석이 완성되면 또 다음 단계의 왜? 왜? ·····. 참 신기하지요? 인류의 발전은 결국 '무엇?'으로 직관 사유하는 정신 분야 쪽과 '왜?'로 분석 사유하는 과학 분야 쪽으로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발전해온 것 아니곘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현생인류의 시작은 20만~30만 년 전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11-04  |  Hit: 392
41.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2)_진리훈1 "성·명·정(性·命·精)"
다시말해 성·명·정(性·命·精)을 모든 존재에게 주긴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 세가지를 옹글게 받았으나 만물들은 치우치게 받았다는 거예요. 그럼 신은 공평하다 했으면서 왜 또 불공평하게 주는가. 어떻게 생각해 보면 이런 의문이 생기는게 당연해요. 그런데 사실 이런 의문은 결국 헛생각이라는 것. 왜냐하면 역시 신은 공…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11-04  |  Hit: 346
40.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1)_세계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반드시 태양계가 공전할 때, 그 영향을 받아요.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을 한 바퀴 돌잖아요. 한 바퀴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우리가 보통 계산하는 셈으로 1년입니다. 그러면 태양계 자체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단위로써 12만 9천 6백 년인 거예요. 한 계절이 약 3만 년이 조금 더 되…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11-03  |  Hit: 399
39.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10)_세계훈
한길 백공 종사님의 삼일신고(16) -1994년 부산 전포동 배달학당에서 하신 강의를 녹취한 것입니다.- 지금은 강물이 많이 오염됐지만 아마 나중에는 낙동강 물도 그야말로 굉장히 맑을 거예요. 오염의 여지가 전부 없어져요. 에너지원이 전부 물, 태양, 바람, 번개 등이라서 그냥 그대로 깨끗한 거예요. 결국 마지막에는 많은 사람들이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07-12  |  Hit: 481
38. 한길 백공종사님의 삼일신고(9)_세계훈
합쳐진 것들이 오랜 세월을 통해 결국 높은 밀도의 질량으로 변한 것이죠. 결국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커다란 별이 여러 과정을 통해 자체 내 폭발한 그 순간, 지구와 더불어 그런 것들이 존재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지구에 이렇게 살고 있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여러 번 변화가 생길 때 소금이라는 것도 하나의 광물로써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06-11  |  Hit: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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