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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理] [氣]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9-11-26     조회 : 615  

[理]

생명체는 많은 세포가 단순 집합하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 하나의 세포는 자기가 위치해야 할 곳에서 역할을 갖고 조직을 형성하며 기관을 이루어나간다. 이렇게 구성된 생명체는 생명활동 과정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조건들에 대해 가능한 대처를 해나가게 된다.

이러한 조직과 활동에 관한 정보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理이다. 理에 의해서 사람은 사람으로 되고, 개는 개로 된다. 인체 세포가 원소로 구성되어 있으나 단순 화학적 작용만을 나타내는 존재가 아니라 생명으로서의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理에 의해서이다.

한마디로 理는 우주적 전체계의 정보이며, 개체에 있어서는 유전정보의 총체이다. 생물개체의 형태-성질-작용 등을 기본적으로 규정하는 理는 DNA로 구성되어 있다. 유전정보의 구조는 모든 생물에 공통되는 것으로 판명되나 우리는 理를 눈으로 볼 수는 없다. 그것은 마치 뇌를 눈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정보는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인간의 정보는 '개체세포-중추신경세포-두뇌신경세포' 속에서 각자의 역할과 작용을 한다.

생명체의 형성과 작용을 규정하는 정보체계로서의 理는 진화과정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취급하게 된다. 새로운 정보는 곧 생명체의 형질과 작용의 변화로 나타나는 새로운 능력이다. 理의 내용을 변화시키는 것이 진화이므로 인간의 경우 心의 작용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목적의식적 노동이 직립을 전제로 하며, 그에 따른 신체 각 기관의 분화 발전을 가능케 하면서 번식을 통해 계속 이어져 왔다는 것은 心과 理의 불가분의 관계를 의미한다.

理는 한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기본적인 바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理는 인간적 성쇠의 중요한 요인이다. 理에 대한 고려가 없이 사회적 조건으로만 인간을 규정한다거나, 인간의 능동성만을 강조한다거나, 또는 유전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생물사회학적 입장들은 모두 오류를 낳을 수밖에 없다.

조선민족의 특징중 서양인들이 몽고반점이라 임의로 명명한 '조선반점'과 역시 서양인들이 '알래스카병'이라고 병증으로 분류한 '신들림현상' 등이 理에 의해 계승되는 조선민족의 숭고한 대표적 특성중에 하나이다. 조선민족은 단군조선의 理를 이어받아 온 것이므로 지금은 중국대륙으로 바뀐 조선벌판을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지극한 심정이 폭발되어지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천지인 합일사상의 자주성-창조성-통일성의 실현을 그 누구보다도 열망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위대한 과거였기에 더욱 통탄할 수밖에 없는 깊은 한이 理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 한은 어쩔 수가 없는 조선민족의 한으로 과거를 알든 모르든 우리들의 心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다.

[氣]

사람은 500~600조의 세포가 모여 조직을 이루면서 소화계, 호흡계, 순환계, 배출계, 신경계, 감각계, 근육계, 골격계, 생식계, 내분비계 등의 기관을 형성한다. 이와같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모두 氣 그 자체이다. 생명활동은 氣에 의해 이루어진 생명체에 계속 氣를 공급하고 발산하는 활동이다. 인체를 氣적으로 분류하는 어느 연구자는 氣를 '열기-영양기-정신기'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호흡과 음식물 그리고 心의 상태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인체의 삼극을 '상초-중초-하초'로 구분하여 보는 전통의학적 방식이 있다. 상초는 열기의 생성과 공급을 주관하며 음식물을 수납하고 심폐의 생리기능작용과 직관되어 있다.
중초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주관하고 비장과 위의 생리기능작용과 직관되어 있으며 영양기를 생성하여 상초와 하초에 공급한다.
하초는 대소변의 대사작용을 주관하며 신장과 간의 생리작용과 직관되어 있다.

'상초-중초-하초'를 하나로 '삼초'라고 하는데 그 작용과 역할에 의해 나뉘어져 있으나 본질은 하나로 작용되어지는 것이다. 생명활동에 의해 사람이 취하는 氣는 모두 삼초에 의해 처리되며 이 氣가 원활하게 순환함으로써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인체가 氣로써 이루어졌다고 하나 氣는 里에 의해 조직되어 작용하는 힘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여기에 心이 통합되어지므로 心-理-氣는 불가분의 관계인 통일체이다. 따라서 氣의 이상유무는 곧 心의 이상유무로 나타나고 心의 이상유무 역시 氣의 이상유무로 드러나며 이러한 관계 속에 理의 변화가 함께 수반되어 작용하는 것이다.

생명활동의 우선적 과제가 먹이를 획득하는 것으로, 이는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氣의 발휘이자 氣의 공급이다. 인간의 이러한 활동이 노동으로 현실화되어지는 것이다. 노동은 인간을 이루고 있는 心-理-氣의 총체적 활동에 의해 진행된다. 따라서 노동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노동을 단순한 육체적 근육활동 정도로 규정하면 큰 실수가 된다.

인생 60년이라면 20년은 수면과 휴식으로 충당되고, 20년은 인간으로서의 사회적 실현을 이루기 위한 세계에 대한 인식과 물질운동법칙들에 대한 학습과 훈련 등으로 충당되며, 나머지 20년만이 사회적 자기실현의 구체화된 시간으로 된다. 따라서 노동은 전 인생을 압축한 자기실현 그 자체로, 노동하는 상태여하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크게 좌우된다. 아무리 단순한 노동이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心-理-氣의 총체적인 작용이 이루어지며 그 과정과 결과에 의해 인간적 발전이냐 아니면 생명소진의 피폐화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인간의 노동을 추동하는 心의 사상적 힘은 인간적 본성 그 자체인 자주성-창조성-통일성이다. 자기 자신의 노동으로 되고, 자기실현의 기쁨으로 되고, 그를 통하여 모든 인간들과 서로의 노동을 나누는 보람을 이루어낼때만이 노동은 진정으로 인간적 본성을 꽃피우는 생명의 발현으로 된다.

그러나 인간적 본성인 자주성-창조성-통일성의 실현이 좌절되면 心의 상태는 극도로 억압적 상태가 되어 心-理-氣로 작용되는 생명체의 운동은 조화상실의 위기에 처하고 만다. 정신기와 영양기의 순환에 이상이 초래되고 생리작용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氣의 이상 소진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곧 생명소진에 다름아니다.

이러한 氣의 소진상태가 계속되면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비상사태에 처하게 된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살려고 하는 생명의 명령은 자기 자신의 노동에 자신이 주인이 되고, 창조적인 자기실현과, 모두가 하나되는 기쁨을 이루는 자주노동에의 회복을 위한 인간적 본성이 격발하게 되는 것이다.

心의 상태에 대한 문제도 문제이지만 氣 자체를 무리하게 발휘하는 노동의 과태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삼초'는 하나이면서 각각 작용과 역할을 주관하고 있는데, 주간에는 인체 내부의 氣가 인체 외부로 집중된다. 이는 인간이 노동을 통하여 생명활동을 이루는 존재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여러가지 해로운 기운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의 침투를 방어하고 힘의 발산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작용이다.

인체 내부의 氣가 외부로 집중이 되는 반면 내부 각 장부의 기능은 둔화되어진다. 태양이 지면 외부로 집중되었던 氣가 내부로 집중되어 간장을 비롯한 중요한 장부의 활동이 왕성해지게 된다. 야간에 감기등에 걸리기 쉬운 것이 바로 氣가 내부의 장부활동으로 집중되었기 때문에 외부의 방어가 취약해진 탓이다.

따라서 야간노동은 인체를 급속히 쇠약하게 만드는 생명압살의 행위이다. 氣의 불급현상은 心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억압된 心과 이상 소진되는 氣의 작용이 폭열한 형태로 발휘되어지는 사태로 나타난다. 야간작업을 강행하는 사업장에서 노동쟁의가 더욱 빈발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상은 차치하고 이와같은 인간생체의 작용만으로도 어쩔 수 없는 결과이다. 비정상적 노동에 의해 心과 氣의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心이 억압되고 氣의 이상 소진현상이 수년을 경과하면 사람의 오장육부는 치유불능으로 되어 폐인화 된다. 그러나 사람의 心-理-氣는 자율조절 작용에 의해 心의 억압을 푸는 저항행동을 하게 되고, 저항운동 속에서 氣의 이상 소진을 정상적 발현으로 되돌려 냄으로써 생명을 확장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이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글 : 천지자연의 법 유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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