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컨퍼런스


 
  1883년에 그린 현존 최고 추정 단군 초상화 공개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9-09-23     조회 : 1,652  

1883년 단군 초상화 [단군학자료원 제공]

1883년에 그린 현존 최고 추정 단군 초상화 공개

단군문화포럼, 26일 천도교 수운회관서 개막하는 전시회서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조선 후기인 1883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군 초상화가 일반에 공개된다.

단군 초상화는 20세기 이후에 제작한 그림만 존재한다고 알려져 이 그림이 현존 최고(最古) 작품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재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인 임채우 단군학자료원장은 23일 단군문화포럼 주최 '독립운동의 상징, 단군 영정 전시회'에서 1883년 10월 봉안한 단군 영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임 교수가 발굴한 단군 영정은 크기가 대략 가로 51㎝, 세로 80㎝이다. 초상화는 천에 그렸으며, 뒤쪽에 초상화 초본과 선관(仙官) 스케치 등 그림 3장을 배접했다.

오른쪽 하단에 그림에 관한 정보인 화기(畵記)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임 교수는 화기를 '광서구년 계미 10월 봉안단군화상/ 시주질/ 시주 을해생 김전 을축생 이두성/ 편수 을묘생 김관오'(光緖九年 癸未 十月 奉安檀君畵象/ 施主帙/ 施主 乙亥生 金奠 乙丑生 李斗聖/ 片手 乙卯生 金觀伍)로 해독했다. 광서는 청나라 광서제 연호로 보이며, 그렇다면 광서 9년은 1883년이라고 그는 전했다.

임 교수는 "편수는 불교에서 보조화사로, 김관오가 태어났다는 을묘년은 1855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김관오에 대한 구체적 기록은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희미한 글씨가 있어 중복해 화기를 조성했을 수도 있다"며 "광서본 안료가 일제강점기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으나, 후대에 덧칠했을 확률이 높고 양식상 위작이라고 볼 근거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단군 초상화 중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단군 화상(충남 문화재자료 제369호)과 비교하면 광서본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부여에 있는 초상화는 가로 53.3㎝, 세로 33.6㎝다.

임 교수는 광서본 초상화에서 확인되는 화풍도 다른 단군 영정과는 구분된다고 밝혔다.

그는 광서본 초상화 특징으로 색동치마, 씩씩하고 우람해 보이는 인상, 밑그림과 후광(後光)을 꼽고 "상의에는 꽃무늬가 있고, 하의는 색색으로 칠했다"며 "색동치마는 고구려 수산리 벽화에 나오는 의상과 형태가 비슷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서본 초상화를 직접 살핀 이태호 명지대 초빙교수는 "단군을 위한 독립 공간보다는 여러 무속 신들이 함께한 민간 사당에 봉안한 것으로 짐작된다"며 "조선시대 불화와 제작방식이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얼굴에 대해서도 "좌우 끝부분을 살짝 올려 날카롭게 그린 눈썹은 불화에서 흔히 발견되며, 담홍색 선묘로 부드럽게 표현한 눈과 코는 조선 후기 초상화 기법"이라며 "신라 솔거가 그렸다는 단군 초상화에 근접한 작품이 발굴되고, 김관오라는 화가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출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단군 초상화와 조각상, '광무 9년'(1905)이라는 명문이 있는 천부경(天符經) 각석, 대종교 독립운동가 나철 편지 등이 나온다.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에는 학술대회도 연다.


<출처> 연합뉴스 

 
 
TOTAL 139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39 해외담배 매출 1조 돌파… KT&G, 작년 최대 실적 갱신 윤혜아 12-15 34
138 직장 내 괴롭힘에 끝내…강원랜드 "기간제는 근로자 아냐. 내부조사 중단." 윤혜아 12-14 31
137 안정환 VS 김희철 윤혜아 12-13 34
136 못생긴놈들 들어오면 쏴버림ㅋㅋㅋ 윤혜아 12-12 32
135 어느덧 포커 트로피 30개를 넘어버린 임요환 윤혜아 12-12 35
134 의외라는 생리 안 하는 원인.jpg 윤혜아 12-07 39
133 한국 여행 온 일본 여자가 우울한 이유 윤혜아 12-07 38
132 2025년 일본에서 유행할 수영복 윤혜아 12-07 38
131 ㄸㄲ 윤혜아 12-03 61
130 왜 죽였어? 윤혜아 12-02 59
129 변경으로 시집오게 된 공작가 영애.manhwa 윤혜아 12-01 58
128 강아지 때린 아기고양이의 최후 윤혜아 11-27 76
127 여성 공무원이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윤혜아 11-26 76
126 길거리에서 메이드복 입은 대학생.mp4 윤혜아 11-26 75
125 아이스크림 반으로 나눠먹는 우정 윤혜아 11-22 72
124 지진으로 교통,통신 수단이 마비되었을 때 집배원 역할을 해준 고양이 윤혜아 11-21 64
123 [단독] 장관 지시 사흘 만에 또…육군 간부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윤혜아 11-21 73
122 프랑스 파리의 이상과 현실 윤혜아 11-17 72
121 한마디 실수로 나락 가버린 여자아이돌 윤혜아 11-16 93
120 콩코드 디자인이 GOAT인 이유 윤혜아 11-16 73
119 가슴 옆에 자지? 윤혜아 11-11 73
118 미국의 800만원짜리 단독주택 윤혜아 11-11 69
117 "연봉 3.8억→4.2억 올리자 지원자 몰렸다" 단양군 전문의 4대 1 경쟁 윤혜아 11-10 79
116 사업비900억 을 들여 만든 다리 13년째 이용불가 윤혜아 11-10 89
115 무한도전 짤로 2024년 요약 윤혜아 11-06 84
114 드론으로 촬영한 용암 윤혜아 11-05 86
113 미국 편의점 강도 수준 윤혜아 11-05 86
112 도핑 테스트 빡세게 받아서 불만 윤혜아 10-31 101
111 모자쓰고 염색하는 이유 윤혜아 10-31 116
110 누굴 바보로 아나... 윤혜아 10-27 121
109    슬­롯무료체험 | 슬­롯블루게임 - 2025년 대표 게임 카­지노사이트인기사이… sv 11-02 103
108 800가구가 정전한 이유 윤혜아 10-26 118
107 초능력이 생긴 남자.manhwa 윤혜아 10-26 110
106 코스프레에 진심 윤혜아 10-22 123
105 젊은 여자가 복권방 사장이 되면 듣는 말 윤혜아 10-21 136
104 '촘촘재' 별명에 대한 김민재의 생각 윤혜아 10-20 152
103 필리핀 사는데 뉴욕 식당서 일해요 윤혜아 10-18 146
102 3세기 로마의 황제 되어보기 윤혜아 10-17 137
101 남자들 벌떡벌떡 서게 만드는 것 윤혜아 10-17 164
100 샤오미 15울트라 중국  가격 보니까 윤혜아 10-14 149
99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 최대규모 여자대학교 윤혜아 10-13 146
98 강아지를 2주만에 본 고양이 윤혜아 10-09 139
97 멍뭉이 씻기는 누나 윤혜아 10-08 149
96 월급 2200만원 받는 사람 윤혜아 10-08 145
95 주커버그 "내가 말하는 건 다 유출된다" 유출  윤혜아 10-01 151
94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의 시냥법 윤혜아 09-27 170
93 물개가 물강아지로 불리는 이유 윤혜아 09-27 156
92 부천 참사 목격자 인류애가 사라지던 순간 윤혜아 09-26 146
91 느끼느끼 미국의 흔한 페퍼로니 피자 윤혜아 09-23 162
90 미국의 미담 윤혜아 09-23 154
89 의외로 직원들이 금속노조 소속인 회사 윤혜아 09-19 175
88    구글찌라시❤️ㅌ@hongbo8288❤️흥신소광고 유흥광고 찌라시광고 대부업광… ㅌㄹhongbo828 10-07 143
87    구글찌라시❤️ㅌ@hongbo8288❤️흥신소광고 유흥광고 찌라시광고 대부업광… ㅌㄹhongbo828 10-22 120
86 IMF시절 회가격 윤혜아 09-19 195
85 잡초 생명력이 강한 이유 윤혜아 09-18 173
84 민방위에서 신의 물건을 접한 사람 윤혜아 09-15 174
83 감우 윤혜아 09-10 174
82 현역간부들에게 가해진 팩트폭력 윤혜아 09-10 188
81 한국인이라면 다 맞히는 “중국산 김치” 퀴즈 윤혜아 09-09 174
80 엄빠 몰래 먹는 잼민이 유튜버 먹방 특징 윤혜아 09-07 195
79 서울 대 학교 도 하는 실수 윤혜아 09-06 230
78 고등학교 교복 인증 레전드 윤혜아 09-03 200
77 “일본보다 애 안 낳는데 왜 맞벌이 안해?”…한국의 기현상 윤혜아 09-03 217
76 강아지가 점점 아내의 표정을 닮아간다 윤혜아 09-02 189
75 바니걸 윤혜아 08-26 187
74 해외 진출 가능성 제로인 기업의 노빠꾸 윤혜아 08-26 204
73 온라인게임 역 사상 레전드 라는 디아블로4 밸런스 상황   윤혜아 08-25 177
72 (트리플에스) 청바지 입은 유연 엉덩이 두드리고 허리 껴 안는 채연 윤혜아 08-22 196
71 프랑스에서 흔하다는 사기 윤혜아 08-22 184
70 콘서트 밑에서 찍은 트와이스 모모 나연 엉밑살 노출 윤혜아 08-21 199
69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위험한 범죄조직 윤혜아 08-18 322
68 대전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벌인 미친짓 윤혜아 08-18 329
67 드레이크 근황 윤혜아 08-17 343
66 매림 역사문화TV "사서로 보는 단군조선 말살사" 총 23편 전편 소개 참한역사신… 01-26 2087
65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10.맹자와 논어의 연원 / 11.삼강오륜과 부모 3… 배달문화원 01-12 1419
64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7.명심보감의 연원 / 8.오관게의 연원 / 9.대학… 배달문화원 01-12 1521
63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5.화랑과 세속오계의 연원 / 6.『동몽선습』… 배달문화원 01-12 1498
62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3.생사일여의 연원 / 4.관등행사와 금살방생… 배달문화원 01-12 1385
61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1. 산업과 문화라는 단어 / 2. 이기 일원론의 … 배달문화원 01-12 1372
60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4] 자치통감 당기 신라/구오대사 … 참한역사신… 10-26 1362
59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3] 구당서 열전 신라와 신당서 열… 참한역사신… 10-26 1386
58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2] 진서 열전 한/양서 열전 신라/수… 참한역사신… 10-26 1808
57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1] 후한서 동이열전 한 / 삼국지 위… 참한역사신… 10-26 1947
56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5)_단군조선 가림토 38자의 방계와 직계 "인도 브라미… 참한역사신… 09-13 1775
55 [기억하자] '"간도협약" 무효에 따른 간도 반환 청구' 국제 대소송 사… 참한역사신… 09-09 1402
54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4)_단군조선 시대의 문자 "표음문자-가림토문자" 참한역사신… 09-09 1710
53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3)_단군조선 시대의 문자 "상형문자" 참한역사신… 09-09 1453
52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2)_배달나라 시대의 문자 참한역사신… 09-09 1628
51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1)_그림과 문자의 관계 / 우리 역사상 부호(符號)의 … 참한역사신… 09-09 1606
50 천주교 최초의 발상지는 주어사와 천진암이었다. 석현장님의… 07-30 1411
49 백두산 신단수 지도 출현, 태백산 신시 역사 증명 배달문화원 06-20 1462
48 나라 팔아먹는 가야전시회 배달문화원 05-08 1469
47 북한 김일성종합대, 대종교 관련 역사유물 발굴·고증 연합뉴스 03-03 1436
46 흙에 묻힌 대종교 경전 천부경 연합뉴스 03-03 1438
45 독립군 애국가 배달문화원 08-24 1646
44 '전설속' 스키타이 아마존 여전사 합동묘 발굴 배달문화원 01-07 1464
43 반구대암각화연구소, 경북 상주서 새로운 유형 암각화 발견 국내 최대 상반… 반구대암각… 01-06 1509
42 1909년 추정 등사본 『환단고기』의 출현 환단고기 01-06 1550
41 “고조선, 중국 하북성 동남쪽 요서까지 지배했다” 배달문화원 01-02 1561
40 "낙랑은 중국 요서지역 남쪽에 있었다" [한겨레] 한겨레 01-02 1659
1 2



- 맨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