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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il.jpg 한길 백공종사  배달학당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1)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09-12     조회 : 745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1)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게 있어요. 기록에 의하면 <단전요의(檀典要義)>의 내용 중에서 태백산에 단군전비(檀君篆碑)가 있었는데 글자 모양이 이상해 똑바로 읽기가 어려운 것을 고운(孤雲) 최치원이 해석하여 번역된 글이 사적본(事蹟本)이라 하는데요.
물론 이 사적본은 고운(孤雲) 선생이 직접 쓴 글이 아니고, 암송(暗誦)되어 전해 내려오는 것을 그의 후손이 기록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천부경> 81자 가운데 음(音)은 다른 판본과 같은데, 글자가 전혀 다른 것으로 보아 누군가 암송하는것을 받아 적다보니 그런 현상이 생긴것 같애요. 
그리고 태백산(太白山)이라 나오는데 어느 태백산인지 분명치 않아서 무어라 말할 순 없지만 중원대륙 섬서성의 태백산, 백두산, 강원도 태백산 세 곳 중에 하나일 것 같은데 아마 여기에서는 지금의 백두산을 말할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석벽본과 사적본을 한번 비교해 볼께요.
일석삼극(一析三極)…(石壁本)
           (一碩三極)…(事蹟本)

무궤화삼(無匱化三)…(石壁本)
           (無愧化三)…(事蹟本) 
묘연만왕(妙衍萬往)…(石壁本)
           (杳演萬往)…(事蹟本)

부동본(不動本)…(石壁本)
        (不同本)…(事蹟本)
앙명인중(昻明人中)…(石壁本)
           (仰明人中)…(事蹟本)

천지일(天地一)…(石壁本)
         (天中一)…(事蹟本)

이렇게 일곱 군데나 묘향산 석벽본하고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묘향산 석벽본과 <한단고기>의 <태백일사>에 실려있는 <천부경>과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의 글자가 같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널리 쓰고 있는 것 같애요.
그러나 노사 기정진의 <천부경> 중에서 마지막 부분 ‘인중천중일(人中天中一)’의 ‘중(中)’ 자(字) 하나가 고운 최치원의 사적본과 같고 나머지는 묘향산 석벽본과 같다는 것이에요.

또 얼마 전에 세상에 밝혀진 ‘농은 유집본(農隱遺集本)’에 있는 <천부경>이 있어요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는 고려말 6은(六隱) 중의 한사람으로써, 목은 이색(牧隱李穡)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야은 길재(冶隱 吉再), 도은 이숭인(陶隱 李崇仁), 수은 김충한(樹隱 金冲漢)과 함께 분명한 역사적 인물이지만 우리들에게는 앞의 삼은(三隱)의 이름들만 기억속에 남아있고, 나머지 삼은(三隱)의 사람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고려말 그 당시만 해도 <천부경>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었던 것 같고, 그 중에 농은(農隱)은 농사나 지으면서 우리의 사상을 가장 많이 접하지 않았나 나름대로 추측을 한번해 봅니다.
농은 선생의  갑골문 <천부경> 글자는 금문(金文)과 갑골문(甲骨文)으로 되어 있어요. 물론 여기에서도 서너군데 틀린 곳이 있지만 크게 문제 삼을 만한 곳은 없어요. 그러나 필히 문제삼아 짚고 넘어가야 할 글자가 있습니다.

다른 곳이 아니고 ‘성환오칠(成環五七)’의 ‘오칠(五七)’이 ‘오십(⎟ ⎟)’로 되어 있다는 것이얘요. 
‘오(⎟)’와 ‘십(⎟)’은 다른 글자입니다. 
우선 제가  1부터 10까지만 옛날 글자로 한번 써볼께요


  일    이    삼   사    오 
  육    칠    팔   구   10

그리고 후한(後漢) 때 허신(許愼)의 <설문해자(設文解字)>라는 책을 보면 우리의 옛 상형문자(금문·갑골문)의 꼴과 뜻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 중에 몇 가지만 적어 볼께요.

★ 수(數)의 뜻.
* 一 (한 일, 하나 일, 하나로할 일, 첫째 일, 온통 일, 낱낱 일, 한번 일, 만일 일, 오로지 일, 모두 일, 어느 일, 어조사 일)
* 二 (두 이, 둘 이, 다음 이, 버금 이, 두가지마음 이, 두 번 이, 나눌 이, 의심할 이)
* 三 (석 삼, 세 번 삼, 셋할 삼, 자주 삼)
* 四 (넉 사, 넷 사, 네 번 사, 사방 사)
* 五 (다 오, 다섯 오, 다섯번 오, 다섯 번할 오)
* 六 (여섯 륙, 여섯 번 륙)
* 七 (일곱 칠, 글체 이름 칠, 일곱 번 칠)
* 八 (여덟 팔, 여덟 번 팔)
* 九 (아홉 구, 아홉 번 구, 모을 구)
* 十 (열 십, 열 번 십, 완전 십, 열배 십, 네거리 십)
※ ‘칠(七)’과 ‘십(十)’을 혼동하 수 있을테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TOTAL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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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한역(易)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것인데 태양계 전체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해서 한바퀴 돌았을때 129600년이라는   주기가운데 4계절이 있는 거예요. 24계절 가운데 당연히 겨울이 있는것이며 겨울 동안에는 모든 생명들이 움츠러들어  자기 몸을 보호하며 지킬수 있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거예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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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20-07-23  |  Hit: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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