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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il.jpg 한길 백공종사  배달학당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57)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12-12     조회 : 659  

여기서 구체적으로 역사 문제를 다루게 되면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천부경>의 내용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좀 벗어나게 될 것 같아 그만하기로 하고 각자가 알아서 관심을 갖고 관련된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면 새삼 실감나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근대에 와서 중국 혁명의 아버지인 손문(孫文, 8166~1925)의 뒤를 이어 한때는 장개석이 중국을 통치하다 모택동의 공산당에 의해 무너지고 타이완 해협을 건너 지금의 타이완(대만)섬에 <중화민국>을 세웠잖아요. 
어떻게 보면 정권의 패배자로서 어쩔 수 없이 도망갔다고도 볼 수 있지만요, 제가 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 때에 중원대륙의 중요한 문화재와 정신문화의 보석같은 고서(古書)들을 상상할 수 없을만큼 엄청나게 많이 가져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배달나라나 단군조선과 관련되는 소중한 책들이 잘만 찾아보면 어쩌면 대만에서 큰 수확을 얻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에요. 
다시말해 조금 아까 얘기한 소강절의 <황극경세서>도 대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졌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1947년도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관도(一貫道)의 ‘일(一)’과 <천부경>에 나오는 ‘일(一)’의 뜻이 똑같다는 거예요.

본래 ‘일관도’는 중원대륙의 토속민간 신앙인데 모택동의 공산당이 집권한 뒤 일체 종교행위를 못하게 함으로써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이죠. 그때는 중공(中共)이라고 그랬잖아요. 그러던 중 1947년도에 도인(道人) 세 사람(이덕복(李德福), 장서기(張瑞基), 김은선(金恩善))이 중공의 탄압에 못이겨 홍콩을 거쳐 천진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는 설(說)과 인천으로 혹은 포항으로 들어왔다는 설(說)이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이 세람을 ‘일관도’에서는 삼전인(三前人)이라고 하는데 최고로 높여드리는 칭호이지요. 세 사람이 함께 포교활동을 하다 김은선이라는 사람은 한국에서의 활동이 너무 힘들어 홍콩으로 돌아갔다는데 가는 도중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래요.
김은선의 뒤를 이어 도맥을 이어받은 중국 사람 김복당이 오늘의 국제도덕협회를 만들었어요. 

결국 ‘일관도’의 맥이 국제도덕회, 대한도덕회, 도덕회, 도덕성회 이렇게 갈라져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는데 70년대 전까지만 해도 교세가 대단했지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국제도덕회와 대한도덕회 만이 명맥을 이어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제가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요, 지금 대만(타이완)에 있는 종교는 거의 대부분 ‘일관도’ 계통이라고 저는 보구 있는 것이지요.
중국본토를 떠나 타이완 섬에 정착한 국민당의 장개석 정부에서는 종교 활동이 크게 제약받지 않고 허용된 걸로 알고 있어요. 
‘일관도’에서는 계율이 엄하고, 철저한 채식 위주로 하면서 오신채(五辛菜)를 금하고 있어요. 그래서 음식을 먹는 데 있어 여간 불편하지가 않는 종교입니다. 

제 나이 40대 초반에 지리산 악양 시루봉자락에서 용맹정진 한답시고 약 두달간 머물렀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 우연찮게 ‘일관도’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일관도 안에서 <황극경세서>라는 책을 처음 보았는데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종교적인 책들이나 그와 유사한 도(道)에 대한 내용들하고는 어딘가 모르게 분명히 다르더라고요. 
다시 말해 중원대륙에서 처음 시작했던 배달나라 사상과도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의 내용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이에요.

그 중에서 ‘일(一)’은 수(數)의 시작이지 수(數)가 아니라는 것 또 천지인(天地人)의 도형인 원방각(圓方角)에 대해서 ‘방(方)은 네모나다’라는 것과 여러 가지 내용들이 많았어요.
더욱이 ‘일관도’의 종교서적 가운데 핵심 부분은 <황극경세서>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물론 <황극경세서>의 내용 가운데 진리를 표현하는 말들을 100% 다 수용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한단고기>의 내용 가운데 역사적인 부분 이외에 도(道)와 관련되는 것을 표현했을 때 100% 수용할 뜻이 없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황극경세서>의 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큰 수확을 얻은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육생칠팔구(六生七八九) 운삼사(運三四) 성환오십(成環五十)’ 가운데 ‘운삼사(運三四)’의 ‘사(四)’ 즉 사계절을 뜻하는 것이에요. 다시 말해 온 우주는 사계절로 꽉 차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또한 기(氣)의 순행에도, 우리들 몸에도, 하루에도, 한 달에도, 일년에도, 달에도, 지구에도, 태양계에도, 은하계에도, 우주본계에도 사계절로 꽉 차 있으며 단, 부분적으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은 복합적인 구조로 대우주의 섭리와 함께 하나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가장 민감하게 느끼고 있는 사계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태양계 안에서 일어나는 소우주도(小宇宙圖) 애기할 때 분명히 설명했지요. 
그런데 <황극경세서>에서는 태양계 전체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제가 알아보기 쉽게 도표로 그려가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중우주력(中宇宙曆) 
      1일(日)=12시(12地支)
1월(月)=30일=360시
1년(年)=12월=360일
1세(世)=30년=360월=10,800일=129.600시
1운(運)=12세=360년=10,800월=129.600일
1회(會)=30운=360세=10,800년=129.600월
1원(元)=12회=360운=10,800세=129.600년


<황극경세서>에서는 원회운세(元會運世)라는 시간 단위를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 단위가 1시간, 하루, 한 달, 일 년 하듯이 중우주(中宇宙)의 1시간을 1세(世), 하루를 1운(運), 한 달을 1회(會), 1년을 1원(元)이라고 표현했으며 인간의 1세대를 30년으로 보면 중우주도(中宇宙圖)의 1세와 같은 것입니다.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TOTAL 68
68. 白空 한길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3)
다시 말해 한역(易)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것인데 태양계 전체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해서 한바퀴 돌았을때 129600년이라는   주기가운데 4계절이 있는 거예요. 24계절 가운데 당연히 겨울이 있는것이며 겨울 동안에는 모든 생명들이 움츠러들어  자기 몸을 보호하며 지킬수 있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거예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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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여러분들이 좀 더 이해가 쉽도록 그림으로 그려보겠습니다.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그림의 내용은 강의할 당시가 아니라 현재 기준을 하였습니다)‘한나라’ 한기 9210년 (4346+1565+3301-2)이며‘배달나라’ 개천 5910년 (4346+1565-1)이며‘단군조선’ 단기 4346년 (2013+2333)입니다.참고 : 한나라의 년호 한기를 쓸때에 -2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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