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아카데미_삼일학 연구원
삼일학연구원 최근게시글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이덕일 역사TV] 세계적인 고조선 유적지에 레고…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의 역사적 고찰] 3. 단…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의 역사적 고찰] 2. 고…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의 역사적 고찰] 1. 춘…
[반크] 레고랜드 플라스틱 장난감에 의해 어이…
정길선의 북방유라시아 유목사 산책
포르투갈의 고인돌 문화 - 카스트로 문화(Castro c…
알타이의 텡그리를 바라보며...
투르크-타타르의 Умай (우마이) 여신에 대하여
페르가나의 지형
고대 중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개념
유범식의 천지자연의 법 조선철학
3. 혁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우리의 조선…
3. 혁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2. 뿌리없는 사상적 흐름을 경계하며
제5장 한국 사회운동 단편 - 1. 노동자운동의 기…
존엄어린 죽음 - 인신공양 / 평화의 땅에서 살육…
팔봉산의 하나민족 이야기
한국인의 하나복본 5
한국인의 하나복본 4
한국인의 하나복본 3
한국인의 하나복본 2
한국인의 하나복본 1
한길 백공종사의 배달학당
白空 한길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3)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2)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71)
천부경을 빛깔로...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
천부경을 빛깔로...析三極無盡本(석삼극 무진본
화니의 재미있는 桓세상이야기
[원효대사와 한桓철학 13]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원효대사와 한桓철학 12] 잘못됨을 알면서도 바…
[원효대사와 한桓철학 11] 무엇보다 홍익하는 자…
[원효대사와 한桓철학 10]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원효대사와 한桓철학 9] 애국애족은 쉽지 않다.…
김응렬의 생각없이 읽는 철학
[다석어록 - 8] 제나는 말, 얼나는 기수
[多夕語錄 - 7] 얼나
[책속의 한 줄 - 3_4] 요가난다 자서전(기리 발라)
[책속의 한 줄 - 5_3] Conversations with God : book 3
[책속의 한 줄 - 5_2] Conversations with God : book 2
이강산의 통일을 위한 한민족 역사공부방
가섭원부여기 [복애거사 범장 찬] 시조 해부루
북부여기 [복애거사 범장 찬] 북부여기하 _ 5세 …
북부여기 [복애거사 범장 찬] 북부여기상 _ 3세 …
북부여기 [복애거사 범장 찬] 북부여기상 _ 시조…
단군세기(檀君世紀) 제46세 단군보을 / 제47세 단…
조홍근의 홍익인간 7만년 역사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조선(朝鮮) 제27대 두밀 …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조선(朝鮮) 제27대 두밀 …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조선(朝鮮) 제26대 추로 …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조선(朝鮮) 제25대 솔나 …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조선(朝鮮) 제25대 솔나 …
박현우의 가림토한글
한울(○).가를(十)
을미일 왕께서 아뢰시니
고한글 가릶톬
動動歌(동동가)
한 얼을 찾아서. [산해경 해내북경..氷夷(빙이)…
김용성의 태극한글 "신획"
[미치다]의 어원은 [밑+치다]입니다. (2)
마츄픽츄는 원주민 언어로 오래된 이라는 뜻
치우천황은 누구인가? 치우기록들!
시애틀에 대한 어원 고찰
우리말로 읽어야 뜻을 아는 영어
천부경, 삼일신고를 논하다
[참한역사신문] 마고천부경(麻姑天符經) 해독 …
[참한역사신문] 천부경의 내력
[참한역사신문]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天符經) …
[참한역사신문] 부도지와 천부…
[조홍근의 천부역사태학원] 하늘, 하늘님이란 - …
치화경治化經 인간366사
인간366사(참전계경) | 제1훈 '정성'에 대…
인간366사 제8훈 응함 _ 제6장 「응함」은 작음으…
인간366사 제8훈 응함 _ 제5장 「응함」은 큼으로…
인간366사 제8훈 응함 _ 제4장 「응함」은 가득함…
인간366사 제8훈 응함 _ 제3장 「응함」은 맑음으…
성미경의 삼일사랑방
2022 배달문화원 애국가 - 독립군가
[KBS 다큐] 대장경에 담긴 '천년의 진리' -…
[배달문화원 개천이야기9-02] 3·1독립선언서(三…
[배달문화원 개천이야기9-01] 대한독립선언서(大…
[배달문화원 개천이야기 9] 대한독립선언서와 3…

kur.jpg 김응렬  생각없이 읽는 철학
 
  [多夕語錄 - 5] 말을 줄입시다
  
   작성자 : 김응렬
작성일 : 2023-02-13     조회 : 782  


유영모 (1890 ~ 1981)

 

"말은 어쨌든 적게 해야 한다.

나도 심심해서 심심파적으로 하는 수가 있다.

자기에게나 남에게나 방해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말이라도 제가 좋아서 한 것은, 곧 자기 쾌락을 위해서 한 것이라면 음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6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옛사람들은 말보다 행동을 중하게 보았고,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강직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을 이상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訥於言而敏於行(論語 里仁篇)

剛毅木訥近仁(論語 學而篇)

 

요즘 사람들은 말이 너무 없으면 어색하고 답답하다고 하지만, 말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사회적 불화와 혼란에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

 

도덕경에도 "多言數窮 不如守中"이라 하지 않았나.

상황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말을 남발하게 되면 듣는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고 결국 그 화가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게 된다.

 

보는 것 많아지고 듣는 것이 많아진 요즘 우리들의 문화적 생활에서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농담나누기를 꽤 수준있고 교양있는 대화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차 한 잔 같이 들고 나란히 앉아 서너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 말이 필요없는 사귐을 꼭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서로가 속사람으로 만날 수만 있다면 많은 말이 오고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람간의 만남에는 진심과 성의가 더 중요한 것이니까.

 

문제는 속사람들끼리 만나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우리가 가꾸어온 이기적이고 번잡한 문명이 우리들을 겉사람으로 만든 것이니까. 사람의 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아진 현대문명, 과연 이것이 사람들에게 이득일까.

 

교양과 예의범절의 옷을 두껍게 차려입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대인관계를 처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들의 만남에 오고가는 것은 빈말과 무의미한 대화 그것 뿐은 아닐까.

 

누구에게나 한 번 뿐인 인생.

말을 적게 하라는 선생의 말씀을 다시 새겨보고 든 생각. 말이 필요 없는 "속사람" 한 사람 정도는 피차 만나고 가야하지 않을까.

 
 
TOTAL 86
86. [다석어록 - 8] 제나는 말, 얼나는 기수
유영모(1890 ~ 1981) 사람이 몸으로는 다른 짐승들과 같은데 그래도 귀한 것이 있으니 하느님의 얼(씨)이 마음속에 깃들어 있음이다. 하느님의 얼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사람은 하느님의 얼이 대통령이 되고 제나(自我)의 맘이 수상(총리)이 된 내각이 조각될 때 사람에게 인격(人格)이 나타난다. 인격이…
Name: 김응렬  |  Date: 2024-10-05  |  Hit: 232
85. [多夕語錄 - 7] 얼나
유영모 (1890~1981)   성령의 열매(얼나)란 사람다운 인격을 세우는(character building) 것이다.   인격을 세우는 덕목(德目)이 인의예지(仁義禮智)이다.   인의예지는 사람의 본성인 얼나가 제나(自我)를 다스려 구현된 결과이다. (195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
Name: 김응렬  |  Date: 2024-05-30  |  Hit: 744
84. [책속의 한 줄 - 3_4] 요가난다 자서전(기리 발라)
I have never had any children; many years ago I became a widow. I sleep very little, as sleep and waking are the same to me. I meditate at night, attending to my domestic duties in the daytime. I slightly feel the change in climate from season to season. I have never been sick or experienced any disease. I feel only slight pain when accidently injured. I have no bodily excretions. I can control my heartbeat and breathing.   …
Name: 김응렬  |  Date: 2024-02-03  |  Hit: 922
83. [책속의 한 줄 - 5_3] Conversations with God : book 3
닐 도널드 월쉬 (1943 ~ )Neale Donald Walsch''나는 모든 것, 모든 것들 안에 존재한다. 전체성이 나의 겉모습이고 온전함이 내 본성이다. 나 아닌 것은 없으며, 나 아닌 그 어떤 것도 존재할 수 없다.축복받은 창조물, 너희 인간들을 창조한 목적은 자기 체험을 창조하는 존재로서의 나 자신을 체험하기 위해서였다."My Beingness is in everything. Everythi…
Name: 김응렬  |  Date: 2023-12-08  |  Hit: 1051
82. [책속의 한 줄 - 5_2] Conversations with God : book 2
닐 도널드 월쉬 (1943 ~ ) Neale Donald Walsch   너희 인간들은 궁극적 존재의 모든 측면들이며, 그 존재를 이루고 있는 부분들일 뿐이다. 각 부분은 자기들 속에 심어져 있는 전체, 그에 대한 전체의식을 지니고 있다. 모든 요소에 이런 각인이 되어있다.   "자각"이란 이 의식이 깨어나…
Name: 김응렬  |  Date: 2023-09-22  |  Hit: 1247
81. [책속의 한 줄 - 5_1] Conversations with God : book 1
닐 도널드 월쉬 (1943 ~ ) Neale Donald Walsch   ''이 얘기를 해야겠군. 너희들이 가지는 모든 경험을 나도 가지고 있다. 너희들을 통해서 나 자신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겠어? 그게 아니라면 이 모든 일들이 무엇때문에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I tell you this: every experience you …
Name: 김응렬  |  Date: 2023-07-26  |  Hit: 1097
80. [多夕日誌 공부 - 9] 張橫渠의 西銘
1961. 2. 7. 화. 25899일 지난밤 비   유영모 (1890 ~ 1981)   지쪽 색임 西銘   성큼을 아ㅂㆍ라옵, 몯돌을 어ㅁㆍ라옵 乾稱父 坤稱母   내 예 쬐꼬만 이(커멀ㄴ흐릿)카만데 스니 予玆藐焉 乃混然中處   하늘 따 그득이 내 몸덩이요, 故 天地之塞 吾其體 …
Name: 김응렬  |  Date: 2023-06-05  |  Hit: 817
79. [多夕語錄 - 6] 모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유영모 (1890 ~ 1981)   "사람은 좀 친해져야 할 것 같고 많이 모이면 일이 잘 될 것 같고 또 그것이 소위 역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기대일 뿐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속의 속은 사상이다. 사람은 사상이 같다고 하더라도 이내 숙친해지면 서로 달라진다. 달라지면 이견(異見)이 나온…
Name: 김응렬  |  Date: 2023-05-14  |  Hit: 676
78. [책속의 한 줄 - 4] 風流道와 한국의 종교사상
유동식(1922 ~ 2022 ) "한국의 종교문화사는 풍류도의 자기 전개사로 이해된다. 불교에서 '한'의 전개를 보았고, 유교에서 '삶'의 전개를 보았다. 이제 기독교는 '한'과 '삶'의 창조적 수렴 속에 '멋'의 문화를 전개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이것을 다시 복음의 눈으로 본다면, 한국의 종교문화사는 불교…
Name: 김응렬  |  Date: 2023-03-29  |  Hit: 745
77. [多夕語錄 - 5] 말을 줄입시다
유영모 (1890 ~ 1981)   "말은 어쨌든 적게 해야 한다. 나도 심심해서 심심파적으로 하는 수가 있다. 자기에게나 남에게나 방해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말이라도 제가 좋아서 한 것은, 곧 자기 쾌락을 위해서 한 것이라면 음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6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Name: 김응렬  |  Date: 2023-02-13  |  Hit: 783
76. [多夕日誌 공부 - 8] 般若波羅蜜多心經
유영모 (1890 ~ 1981)   1962.12.18. 화. 흐림 26578   큰 슬기 제 그ㅓㄴ넴 맘줄 般若波羅蜜多心經   잇다시 보이 보살이 반야바라밀다를 깁히 갓슬 적에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다섯 꾸럼이 다 븸을 비춰 보고 온갖 쓴 걸림을 건넷다.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
Name: 김응렬  |  Date: 2023-01-08  |  Hit: 739
75. [多夕日誌 공부 - 7] 周濂溪의 太極圖說
1960. 11. 7. 월. 25807일 유영모 (1890 ~ 1981)커극겆 그림 말太極圖說없극겆이오, 커극겆이다.無極而太極  커극겆이 움직여 불숙이 뵈고,太極動而生陽 움직 극겆에 고요, 고요에 움숙 보임.動極而靜 靜而生陰  고요 극겆 다시 움직 !靜極復動한움직 한고요 서로 그 뿌리 됨.一動一靜 互爲其根 &…
Name: 김응렬  |  Date: 2022-12-03  |  Hit: 647
74. [책속의 한 줄 - 3_3] 요가난다 자서전(라히리 마하사야)
라히리 마하사야(1828 ~ 1895) Lahiri Mahasaya"말이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 명상하는 중에 생기는 희열의 느낌을 통해서 신이 현존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도록 하라."Words are only shells. Win conviction of God's presence through your own joyous contact in meditation."내가 너희들을 인도하고 있는 이 몸 속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더라도, 요가의 열…
Name: 김응렬  |  Date: 2022-11-01  |  Hit: 658
73. [책속의 한 즐 - 3_2] 요가난다 자서전(스리 유크테스와)
스리 유크테스와 (1855 ~ 1936) Sri Yukteswar유크테스와는 계속 말했다. "神께서 인간의 영혼을 세 가지의 몸ㅡ 1.이데아 혹은 因果體 causal body, 2.知情의 본성이 자리한 미묘한 靈體 astral body, 3.거친 肉體 physical body 속으로 연이어 집어넣었다는 것을 너는 경전에서 읽었다.""You have read in the scriptures", Master went on, "that God encased the human so…
Name: 김응렬  |  Date: 2022-10-17  |  Hit: 698
72. [책속의 한 줄 - 3_1] 요가난다 자서전(요가난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1893 ~ 1952)"지금 당장 그릇된 욕망을 없애라.그렇지 않으면 靈體가 그 물질적인 껍데기로부터 분리된 이후에도 그 욕망이 너희들에게 그대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Destroy wrong desires now; otherwise they will remain with you after the astral body has been seperated from its physical casing.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인도 고대…
Name: 김응렬  |  Date: 2022-10-03  |  Hit: 676
71. [多夕語錄 - 4] 다석과 요한복음 3장 16절
유영모 (1890 ~ 1981)예수만이 혼자 하느님의 아들(독생자)인가? 그렇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 아버지의 성령을 받아 얼나로 거듭나면 얼나로는 하느님 아버지의 아들인 것이다.내가 깨달은 얼나로는 하느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얼나를 받들고 줄곧 위로 올라가면 내가 하느님께로 가는지 하느님께서 내게로 오는지 그것은 모르겠지…
Name: 김응렬  |  Date: 2022-08-29  |  Hit: 729
70. [돌아보기 - 9] 양자역학적으로 살기
닐스 보어(1885 ~ 1962) Niels Bohr "CONTRARIA SUNT COMPLEMENTA" 대립되는 것은 상호보완적인 것이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물질의 최소 단위구조 = 원자원자핵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전자가 주변을 도는 모습의 원자모형은 고전물리학을 먼저 배운 우리들에게 가장 익숙한 모델입니다. 이것이 "러더퍼드"(Ernest Ru…
Name: 김응렬  |  Date: 2022-07-31  |  Hit: 804
69. [옛글 공부 - 10] 己所不欲 勿施於人
論語 顔淵篇과 衛靈公篇 두 곳에 나오는 글입니다. “내가 당해서 싫은 것은 남에게 행하지 말라”   우리가 자주 실수하는 구체적인 예로 든다면, “남이 너를 욕하는 것이 싫거든, 너도 남을 욕하지 말라” 인데, 일종의 易地思之 사고법입니다.  "황금률"이라고도 불리는 이 말은 동서양에 걸쳐 많은 이들의 입에…
Name: 김응렬  |  Date: 2022-06-30  |  Hit: 821
68. [多夕日誌 공부 - 6] 몸밥바 맘밥바 배밥바 사람이 밥만 보도다 (2)
1956. 2. 16. 목요일. 흐림 유영모 (1890 ~ 1981)옷에 올린 몸, 집에 잽힌 맘, 밥에 밟힌 배.몸밥바, 맘밥바, 배밥바, 사람이 밥만 보도다.도라가 밤에 바라고, 잠에 자라.맘에서부터 다시 보아 바로 펴지라.고요히 프여나옴을 보라.밥때믄에, 집터믄에, 살라믄에,빚그러 맬거는 아니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옷, …
Name: 김응렬  |  Date: 2022-05-25  |  Hit: 877
67. [책속의 한 줄 - 2]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달라이 라마 (Dalai-Lama, 1935 ~ ) "실체적 자아는 연기적 자아와 대립되는 개념이며, 실체적 자아가 없어져도 연기적인 자아는 분명히 있는 것이므로, 그 연기적인 자아가 윤회를 계속하는 것입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2002년 티벹을 방문한 "김용옥"(1948 ~ ) 선생이 "달라이 라마"와 함께 앉아 …
Name: 김응렬  |  Date: 2022-04-29  |  Hit: 854
66. [多夕語錄 - 3] 退溪의 理發說은 틀렸다
유영모 (1890 ~ 1981)우리는 분명히 노여움(anger, 瞋)을 타고났기에 삼독(三毒)이 내 속에 들어 있다. 이 삼독을 이겨나가는 일은 올라감이지만 삼독에 지면 떨어지는 것이다. 분명히 노여움을 타고난 것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그 짓을 해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짐승 노릇을 해서 짐승의 성질을 타고 난 것이다. 삼독은 짐승의 성질(獸性)…
Name: 김응렬  |  Date: 2022-03-22  |  Hit: 878
1 2 3 4 5



- 맨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