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미 마고에서 시작된 한민족을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토록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민족의 후손으로 태어났음을 깊이 자각하고 저마다 삼신의 자손으로서 홍익인간의 삶에 충실해져야 할 것입니다. 마고에서 시작되어 흘러온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의 결정체가 바로 "나"입니다. "나"는 곧 역사의 산물이고 나로 하여금 역사는 또한 이어집니다. 어떠한 역사를 이어주는 가는 지금을 살고 있는 각자의 나에게 달려있겠지만, 적어도 무의미하고 비홍익적인 가치관은 이어가지는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찬란한 한의 가치관이 이미 머릿골에 내려와 나를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