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부터 갑자를 처음으로 삼아 60갑자를 사용한 것이 된다. 단군조선 시대인 서기전2096년 을축년(乙丑年)에는 서기전2097년 갑자년(甲子年)을 시작으로 하여 책력(冊曆)을 만들었다 기록된다.
(5) 자부선인의 칠회제신력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과 한역(桓易)은 배달나라 초기부터 있어 왔다.
칠회제신력은, 첫날에 일신(日神)인 천신(天神)에게 제를 지내고, 둘째날은 월신(月神)에게 제를 지내며, 셋째날은 수신(水神)에게 제를 지내고, 넷째날은 화신(火神)에게 제를 지내며, 다섯째날은 목신(木神)에게 제를 지내고, 여섯째날은 금신(金神)에게 제를 지내며, 일곱째날은 토신(土神)에게 제를 지내는 역법이다. 이는 일월수화목금토로 이루어진 1주일, 7일을 주기로 하는 역법으로서 달력의 기본이 된다.
서기전2700년경 자부선인(紫府仙人)이 칠회제신력의 책력(冊曆)을 만들었으며, 윷놀이를 만들어 한역(桓易)을 강연하였다. 윷놀이는 북극과 북두칠성, 음양오행(일월 수화목금토)의 칠정(七政), 28수(宿)의 28일, 12월 13기, 365일, 366일을 나타내는 역법이기도 하다.
(6) 한역(桓易)과 윷놀이와 오가오행론(五加五行論)
윷놀이판에 나타난 역법이 곧 한역(桓易)이다.
윷놀이판은, 중앙에 무극(無極)이자 태극(太極)이 있고, 사방으로 천지인(天地人)의 3점이 있어 4시(時) 4계(季), 8시(時) 8절후(節侯), 12시(時) 12절기(12월)가 되며, 각 사방에 태극 외에 7개 점이 되어 북두칠성(北斗七星) 또는 일월수화목금토(日月水火木金土)의 칠정(七政)이 되고, 모두 28개의 점으로서 28수(宿)가 되어 28일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또, 하루를 기준으로 하면, 4방, 8방, 12방은 각 아침, 정오, 오후, 저녁이 되는 4시(時)가 되며, 4시를 2배로 한 8시(時)가 되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12시(時)가 된다.
윷놀이에서는 4개의 윷가락이 나타내 주는 조합으로서 도, 개, 글, 윷, 모의 5가지가 되는데, 말이 가는 거리를 한칸, 두칸, 세칸, 네칸, 다섯칸으로 하는 바, 숫자로는 1, 2, 3, 4, 5가 되는데, 오방(五方)의 오행(五行)과 순행방향이 완전히 일치하게 된다.
즉, 배달나라 시대의 오가(五加)는 저가(豬加), 구가(狗加), 양가(羊加), 우가(牛加), 마가(馬加)가 되며,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윷놀이에서 각 도, 개, 글, 윷, 모가 된다.
배달나라 시대의 오가가 배치된 방향을 보면, 저가는 중부(中部), 구가는 서부(西部), 양가는 북부(北部), 우가는 동부(東部), 마가는 남부(南部)가 된다. 즉 도, 개, 글, 윷, 모의 순서로 각 중, 서, 북, 동, 남이 된다.
여기서 오방의 오행은 중, 서, 북, 동, 남의 순서로 각 토, 금, 수, 목, 화가 되는데, 오행상생(五行相生)의 방향이 된다.
오부(五部)의 오가(五加)를 오방(五方)의 오행(五行)에 대입하면, 도개글윷모가 토금수목화(土金水木火)가 되어 곧 오행상생(五行相生)의 방향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