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화경治化經 인간366사

제5훈 「재앙」에 대한 말씀 / 第五訓 禍(화)

제3장 「재앙」은 음탕함으로 받는 것이니라.

음탕함이란 몸을 망치게 하는 비롯이며 윤리를 흐리게 하는 근원이고 

집을 어지럽게 하는 근본이니라. 돼지는 성품이 음탕하고 개는 색정이 음탕하고 

양은 기운이 음탕하나니 그러므로 음탕한 사람을 세 동물이라고 하느니라.

第三章 淫ㆍ음

淫 敗身之始 混倫之源 亂家之本也 猪也性淫 狗也色淫 羊也氣淫 故 淫人謂之三畜.

음 패신지시 혼륜지원 난가지본야 저야성음 구야색음 양야기음 고 음인위지삼축.

제1절 거칠고 사특하지 말지어다.

음탕함을 좋아하여 몸을 잊어 버리거나 음탕함을 보고서 목숨을 잊어 버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음탕함을 좋아하여 몸을 잊으면 도의 이치가 없어지고 음탕함을 보고서 목숨을 잊으면 환란이 뒤따라 오게 되느니라.

第一節 荒邪ㆍ황사

荒 樂淫而忘身也 邪 見淫而忘命也 樂淫而忘身 道理顚覆 見淫而忘命 患難 接踵. 

황 요음이망신야 사 견음이망명야 요음이망신 도리전복 견음이망명 환난 접종.

제2절 주인을 상하게 하지 말지어다.

아내가 음탕하여 남편을 해롭게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음탕함에는 지혜로운 이나 어리석은 이가 없으나 지혜로운 이가 상하면 귀신이 그 꾀를 증험하고 

어리석은 이가 상하면 해와 달이 그 모짊을 증험하느니라. 

바람이 불면 풀이 움직여 소리와 색이 저절로 나타나느니라.

第二節 戕主ㆍ장주

戕主者 淫其婦而害其夫也 淫無智愚 智戕也 鬼神質其謀 愚戕也 日月 質其頑 風吹草動 聲色 自顯.

장주자 음기부이해기부야 음무지우 지장야 귀신질기모 우장야 일월 질기완 풍취초동 성색 자현.

제3절 자식을 숨기지 말지어다.

음탕하게 밴 아기를 숨기지 말지어다. 

음탕한 아기를 낳아 밤에 숨겨서 이름 나는 것을 비록 피하려 하나 피하기 어렵고 

사랑을 비록 끊으려 하나 끊지를 못하며 오히려 다른 구원을 바라게 되나니 어찌 다행할 것을 기약하랴. 

음탕함에는 반드시 씨가 있는 것이니라.

第三節 藏子ㆍ장자

藏子者 匿淫胎也 淫産藏夜 名雖避難避 愛雖絶不絶 猶望他救 豈期幸也 淫必有種. 

장자자 닉음태야 음산장야 명수피난피 애수절부절 유망타구 기기행야 음필유종. 

제4절 태아를 지워버리지 말지어다.

음탕하게 밴 아기를 약으로 지워버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하느님께서 악한 종자를 떨구시더라도 땅은 반드시 이를 받아 싹트게 하고 비와 이슬은 이를 자라게 하여 

냄새가 나쁜 풀이 향기나는 풀과 함께 곁하게 되나니 만약 하느님의 섭리를 어기더라도 

그 이치는 돌아가는 데가 있느니라.

第四節 流胎ㆍ유태

流胎者 藥於淫孕也 天落惡種 地必受生 雨露長之 蕕以薰傍 若違天理 理有所歸.

유태자 약어음잉야 천락악종 지필수생 우로장지 유이훈방 약위천리 이유소귀.

제5절 강한 억지부리지 말지어다.

남의 아내와 첩에게 음탕한 욕심으로 강제로 억지를 부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순순히 어울리게 하는 것은 음탕의 간사함이며 강하게 억지로 하는 것은 음탕의 도둑이니 

순순히 어울림도 하느님께서 용서하지 아니하시거늘 강하게 억지로 하는 것을 어찌 용서하랴. 

이는 마치 등불에 날아든 나비가 불꽃에 제 몸을 태우고 있음과 같은 것이니라.

第五節 强勒ㆍ강륵

欲淫人之妻妾 强之勒之也 和濃 淫之奸也 强勒淫之賊也 和濃 天且不赦强勒 赦乎 飛蛾撲燈 有焰燒身.

욕음인지처첩 강지륵지야 화농 음지간야 강륵음지적야 화농 천차불사강륵 사호 비아박등 유염소신.

제6절 씨를 끊게 하지 말지어다.

남의 과부에게 음탕한 짓을 하여 대 이을 후손을 끊게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어린아이가 우물에 가까이 하면 사람이 반드시 멀리 옮겨주고 대나무 싹이 나면 사람이 반드시 밟지 않는 것이니라. 

이미 그 어미와 즐겼다고 그 자식을 차마 어떻게 하랴.  적막한 어두운 방이라도 하느님께서 환히 보고 계시느니라.

第六節 絶種ㆍ절종

絶種者 淫人寡女而絶其嗣也 稚子近井 人必遠徙 筍芽始生 人必不踏 旣歡其母 寧忍其子 寂寞暗室 天眼 如輸. 

절종자 음인과녀이절기사야 치자근정 인필원사 순아시생 인필부답 기환기모 영인기자 적막암실 천안 여수.

자료 : 배달문화연구원 "배달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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