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건설로 파괴 위기에 처한 춘천 중도의 선사시대 유적들을 보존하기 위해 반크가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에 세계 곳곳에서 지지와 응원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국제청원, SNS캠페인 등 다양한 경로로 이 문제를 알리고 유적 보존에 동참을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지 이제 10일 정도가 지났는데요. 약 10일만에 전세계 외국인 약 8만 명이 SNS 게시글에 좋아요, 공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도의 한 역사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역사교수로서 우리가 역사 유적을 파괴하는 데 따르는 엄청난 영향력을 알기에, 이와 같은 테러 행위를 규탄합니다. 항상 문화적 도전을 받는 한국에서 이런 악마같은 행위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한 영국인은 "레고랜드를 중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하며, 중도 유적지는 보화되어야하고 관광명소로 확실히 알려질 필요성이 있다"며 반크의 캠페인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74만명의 구독자가 있는 해외 유명 고고학 저널과 해당 저널이 운영중인 SNS페이지에서도 중도 레고랜드 이슈가 다뤄졌습니다.
해당 기사는 '한국 레고랜드가 고대 문화유산을 파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 되었는데요. (LEGOLAND Korea Plows Ahead, Destroying Ancient Heritage Site) 중도 유적에 대해 '고대 마을 유적을 발견했을 때, 이 모든 것들이 매우 희귀하고 학문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되었다'라며, 한국의 유산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진행하는 새로운 레고랜드 사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이익을 얻게 되는 사람은 누구냐며 중도 레고랜드 건설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선사시대 인류의 삶을 보여주는 쉬중한 역사 유산인 중도 유적, 그리고 그 유산을 파괴하고 그 위에 지어지려하는 레고랜드.
여러분은 어떤 역사를, 어떤 유산을 우리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으신가요?
이 문제가 널리 알려지고, 보다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하실 수 있는 3가지 국제 캠페인 소개드릴게요.
먼저, 국제청원활동입니다. 영상 설명란의 링크를 클릭하시고 성함,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끝. 청원의 목표 대상을 유네스코와 그 회원국으로 설정했습니다. 세게적 선사유적의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반크가 제작한 다양한 문제 인식 포스터를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중도유적의 파괴가 어떤 의미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포스터 14장을 다국어로 제작했습니다. 영국의 스톤헨지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이집트의 피라미드 같은 세계 역사유산을 허물고 레고랜드를 세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으며 문제에 대해 관심을 일으키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이미지도 모두 반크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SNS를 통해 세계 친구들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세번째로 이 영상의 내용을 널리 알려주세요. 이 문제에 대해 알리는 한글, 영어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에 함께 알려주세요.
한국의 고대 유적이자, 세계 고고학 역사에서도 중요한 중도유적이 근시안적 개발정책으로 파괴될 위기에 쳐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이 문제 해결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반크 전세계 유네스코를 대상으로 국제청원>
<반크 글로벌 캠페인 디지털 포스터>